노동절 전국 쾌청, 낮 최고 26도…강풍 주의
5월 1일 노동절은 전국이 오전까지 흐리다가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평년 수준이며, 강풍(순간풍속 55~70킬로미터 시간)이 불어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쾌적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로 시작하지만 오전 중 서쪽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다만 강원 남부와 충청북도, 경상권에는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외출 시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강원 남부 산지 고도 1500미터 이상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어 산행을 계획 중인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8~12도로, 주요 지역별로는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11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9도, 광주 8도, 부산 12도, 제주 11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18~26도 범위로 예상되며, 지역별로는 서울 26도, 인천 22도, 춘천 25도, 강릉 20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부산 22도, 제주 19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평년 최고기온이 19~24도인 점을 감안하면 대체로 평년 수준이거나 약간 낮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특히 강조하고 있는 것은 강한 바람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킬로미터 시간(산지는 70킬로미터 시간)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러한 강풍은 옥외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건설 현장이나 조경 작업 중인 곳에서는 안전 조치를 강화해야 하며, 야외 활동을 계획 중인 시민들도 강풍으로 인한 안전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또한 "서울과 충청권·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2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환절기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을 조절하고, 외출 후 손 씻기와 양치질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강수량은 전반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남부와 충청북도에는 5밀리미터 미만, 울릉도와 독도에는 5~20밀리미터,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는 5밀리미터 안팎의 강수가 예상된다. 충남권과 강원 중·북부에도 0.1밀리미터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주권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어 호흡기 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노동절 연휴를 맞아 야외 활동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강풍과 건조한 대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바다에서의 수상 활동이나 산행 시에는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 장비를 갖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를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