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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샤흐타르 격파하며 컨퍼런스리그 결승 성큼

크리스탈 팰리스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3-1로 격파하며 결승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사르, 가마다, 스트란드 라르센의 골로 승리를 거둔 팰리스는 유럽 무대에서의 강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3-1로 격파했다.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팰리스는 이스마일라 사르, 다이치 가마다, 욘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골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이는 팰리스가 유럽 대회에 첫 진출한 시즌에 거둔 쾌거로, 유럽 무대에서의 강한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다.

팰리스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경기 시작 21초 만에 사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꿈의 스타트를 끊었다. 장 필립 마테타와 예레미 피노의 정교한 연계 플레이가 사르에게 골 기회를 제공했고, 사르는 이를 놓치지 않고 시즌 18번째 골을 기록했다. 사르의 18골 중 8골은 컨퍼런스리그에서 나온 것으로, 팰리스 공격의 핵심이 되어주고 있다. 그러나 샤흐타르는 첫 번째 하프 동안 팰리스의 공격을 잘 견디며 경기를 균형있게 풀어나갔다.

샤흐타르는 후반 초반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올레 오체레트코가 팰리스의 수비 실수를 활용해 가까운 거리에서 슈팅을 성공시킨 것이다. 그러나 동점골은 팰리스의 반격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팰리스의 골키퍼 드미트로 리즈닉이 연이어 슈팅을 막아내며 팰리스의 공격 기회를 살렸고, 팰리스는 곧이어 가마다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리즈닉의 뛰어난 세이브가 없었다면 팰리스의 공격 리듬을 유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샤흐타르가 동점을 노리며 공격에 집중하자, 팰리스는 빠른 측면 공격으로 스트란드 라르센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고, 그는 침착하게 골을 터뜨렸다.

올리버 글래스너 팰리스 감독은 경기 후 만족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좋은 하프타임 리드를 확보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벤치에서 들어온 선수들의 영향이 컸다"고 평가했다. 팰리스는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으로, 현재 컨퍼런스리그에서도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스트란드 라르센은 2월 울버햄프턴에서 팰리스로 이적한 이후 4경기 4골을 기록하며 클럽 신기록인 4800만 파운드(약 65억 원)의 이적료를 정당화하고 있다. 글래스너 감독은 "이것은 훌륭한 사람들, 훌륭한 캐릭터들의 그룹이며, 큰 정신력과 단결력이 있다"며 팀의 응집력을 강조했다.

준결승 다른 경기에서는 라요 바예카노가 스트라스부르를 1-0으로 꺾었다. 브라질 공격수 알레마오가 54분에 우나이 로페스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슈팅했지만, 공이 그의 오른쪽 어깨를 맞고 골대 안쪽으로 들어가며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알레마오는 "우리가 연습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고, 운좋게 골을 터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은 5월 27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릴 예정이며, 팰리스와 라요 바예카노 중 한 팀이 우승팀과 결정전을 펼치게 된다. 팰리스는 2차전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면 결승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