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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익 33% 급증 1.7조…역대 최대 매출 23.7조 달성

LG전자가 1분기 영업익 1.7조원으로 33% 급증하고 매출 23.7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의 합산 매출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으며, B2B 비중이 36%에 달하는 등 구조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LG전자 1분기 영업익 33% 급증 1.7조…역대 최대 매출 23.7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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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1조7천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강한 실적을 보였다. 29일 공시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6천7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9% 증가했다. 매출은 23조7천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으며, 순이익도 1조51억원으로 14.8% 성장했다. 특히 매출 규모는 1분기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역대 1분기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이번 호실적의 핵심을 이끌었다. 소비자 직거래(B2C)와 기업간거래(B2B) 양쪽을 담당하는 이 두 사업의 1분기 합산 매출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B2B 부문의 중추인 전장 사업은 특히 강세를 보였는데, 1분기 B2B 매출은 6조5천억원으로 이전 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사 매출에서 B2B가 차지하는 비중은 36%에 달했으며, 이는 LG전자가 B2B 분야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생활가전과 TV 등 주력 사업이 프리미엄 리더십을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사업본부별로 살펴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가 매출 6조9천431억원, 영업익 5천697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미국 관세 영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8.2%로 건강한 수준을 유지했다. TV 사업의 MS사업본부는 매출 5조1천694억원, 영업익 3천71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했고 이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의 호조와 웹OS 플랫폼 사업 성장, 마케팅 비용 효율화, 고정비 축소 등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전장 사업의 VS사업본부는 매출 3조644억원, 영업익 2천116억원을 기록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분기 영업이익률도 본부 출범 후 처음으로 6%를 크게 상회했다.

구독 사업 등 질적 성장 부문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제품과 서비스 매출을 포함한 구독 사업의 1분기 매출은 6천4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LG전자가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지속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구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공조 사업의 ES사업본부는 매출 2조8천223억원, 영업익 2천485억원을 기록했으나, 중동 지역 정정불안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핵심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LG전자는 향후 사업 전략으로 제품 라인업 강화와 글로벌 사우스 공략을 통한 매출 성장, 공급망 최적화와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홈로봇과 로봇용 부품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지속하고, 웹OS 플랫폼 사업의 파트너십 확대, 스포츠 이벤트 대응,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기회 확보 등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액체냉각 등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통합 솔루션 개발도 추진 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 전략과 B2B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