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뉴스나우
스포츠

에드먼턴, 애너하임 4-1 격파하며 플레이오프 생존 결정

에드먼턴 오일러스가 4월 29일 홈경기에서 애너하임 덕스를 4-1로 격파하며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를 극복했다. 드라이자이틀의 2골과 부샤르의 3어시스트가 주도했으며, 시리즈는 3-2로 뒤진 상황에서 6경기로 연장되었다.

에드먼턴 오일러스가 2026년 4월 29일 홈경기에서 애너하임 덕스를 4-1로 격파하며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6경기로 연장시켰다. 리그 최강의 골잡이 레온 드라이자이틀이 2골을 기록했고, 에반 부샤르가 3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탈락 위기를 돌파했다. 에드먼턴은 현재 3-2로 뒤진 상황에서 캘리포니아에서 열릴 6경기로 시리즈 생존을 노려야 한다.

에드먼턴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기세를 보였다. 경기 시작 2분 22초 만에 바실리 포드콜진이 루카스 도스탈을 상대로 슈팅을 성공시키며 먼저 선제골을 올렸다. 이는 5경기 연속으로 먼저 득점한 것으로, 오일러스의 초반 공략 능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경기 8분 33초에는 에반 부샤르의 포인트 슈팅이 도스탈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며 재크 하이먼에 의해 골로 연결되어 2-0 리드를 확보했다. 불과 1분 14초 뒤 드라이자이틀이 부샤르의 포인트 슈팅을 팁인하며 3-0으로 확대했다. 이는 에드먼턴 프랜차이즈 역사상 플레이오프 개막 3골 중 다섯 번째로 빠른 기록이었다.

애너하임은 2기 8분 26초 메이슨 맥태비시의 드롭 패스를 받은 알렉스 킬론이 파워플레이 골을 성공시키며 겨우 한 골을 더했다. 킬론은 이 득점으로 4경기 연속 포인트를 기록했고, 시즌 3번째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에드먼턴은 곧바로 자신들의 파워플레이 기회를 활용해 드라이자이틀이 빠른 원타임 슈팅으로 4-1을 확정지었다. 드라이자이틀은 이 경기를 통해 프랜차이즈 역사상 플레이오프 파워플레이 골 23개로 웨인 그레츠키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 3기에는 추가 득점이 없었으며, 애너하임은 후반 40분간 24-8로 슈팅에서 앞섰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번 승리는 에드먼턴에게 극적인 생존을 의미한다. 오일러스는 지난 4경기에서 6번이나 리드를 빼앗기는 악전고투를 펼쳤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초반 주도권을 끝까지 유지했다. 역사적으로 에드먼턴은 탈락 위기에서 먼저 득점했을 때 18-3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전략이 효과적임을 증명했다. 골키퍼 커넥 잉그럼은 29번의 세이브로 승리를 거두었고, 애너하임의 루카스 도스탈은 9샷 중 3골을 허용하며 교체되었다. 빌레 후소는 도스탈을 대신해 10번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에드먼턴은 2022년 이후 NHL에서 가장 많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 팀으로, 지난 시즌까지 80경기를 소화했다. 이는 플로리다 팬더스의 78경기보다 2경기 많은 기록이다. 에반 부샤르는 80경기 통산 88포인트를 기록하며 브라이언 리치와 함께 역사상 3위에 올랐고, 보비 올과 폴 코피는 각각 92포인트로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너 맥데이비드는 63포인트로 팀을 뒤지는 상황에서 어댐 오츠를 제치고 NHL 역사상 2번째로 많은 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음 6경기는 캘리포니아에서 열릴 예정이며, 애너하임이 한 경기 앞선 상황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에드먼턴은 컨디션 문제로 거론되던 맥데이비드의 상태를 점검하며 다음 경기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일러스가 탈락 위기를 극복하고 스탠리컵 파이널 진출을 노릴 수 있을지, 덕스가 홈 경기에서 시리즈를 종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