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하정우 전 AI수석 6·3 재보선 영입…부산 재도약의 카드
민주당이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과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을 6·3 재보선 인재영입 인사로 발표했다. 정청래 대표는 하 전 수석을 '부산 재도약의 최적임자'로 평가하며 극찬했고, 하 전 수석은 부산 북구 갑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에서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국회의원 재보선을 앞두고 대규모 인재영입식을 개최했다. 이번 영입의 핵심은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과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들을 영입한 배경과 기대감을 직접 설명하며 당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정청래 대표는 하정우 전 수석에 대해 "민주당의 새로운 희망이 될 인재"라며 극찬했다. 그는 "하 전 수석은 제가 삼고초려를 넘어 삼십고초려를 해서라도 반드시 모셔 오고 싶었던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하 전 수석을 영입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보여주는 표현이다. 정 대표는 또 "하 전 수석은 모두가 가지 않던 인공지능이라는 외길에 매진해 네이버에 아시아 최고 수준의 AI 연구소를 세운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하정우 전 수석의 경력과 역할에 대해 정청래 대표는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하 전 수석은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설계의 설계자이며, AI 역량이 곧 국력인 이 시대에 우리 국가의 미래 비전을 완성할 필승 카드"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지금 부산에 필요한 것은 미래를 읽는 전략적 사고와 혁신을 실현할 유능함"이라며 "하 전 수석이야말로 부산의 재도약을 위한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는 하 전 수석을 부산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육성의 핵심 인물로 보는 민주당의 전략적 배치임을 시사한다.
하정우 전 수석은 이날 영입식에서 직접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첫 AI 수석으로서 국가 AI 전략 수립의 소임을 마치고 부산으로, 국회로 가려고 한다"며 "꽉 찬 마흔아홉의 나이에 고향으로 돌아가 새로운 부산과 북구 시대를 위해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많이 떨린다"고 했다. 그는 부산의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하 전 수석은 "해양수도라는 비전과 부울경 경제 기적을 만든 제조업 신화가 AI를 만나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지금이 대전환과 대도약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전재수, 하정우가 만드는 새로운 성장을 지켜봐 달라"며 "이 한 몸 부서지도록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정우 전 수석은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 갑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민주당이 부산 지역에서 시장과 국회의원 후보를 통합적으로 구성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동시에 영입된 전은수 전 대변인은 정청래 대표로부터 "국정의 심장부에서 단련된 리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정 대표는 "전 전 대변인은 이재명 당대표 시절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당을 지켰고,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중앙선대위 청년본부장을 맡아 승리의 기틀을 닦았다"고 설명했다.
전은수 전 대변인은 영입식에서 "이제 브리핑룸의 마이크 뒤가 아니라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 국민의 숨결을 직접 듣고 더 가까운 곳에서 답을 찾고자 한다"며 "국민의 삶을 대변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전 대변인은 충남 아산 지역에서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의 이번 인재영입은 6월 3일 재보선을 앞두고 핵심 지역과 유권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AI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하정우 전 수석의 영입은 부산 지역의 미래 산업 육성과 경제 재도약이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