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홈닉에 AI 세무 서비스 도입…세금 계산 간편화
삼성물산이 주거 플랫폼 홈닉에 AI 기반 세무 서비스 '택스아이'를 도입했다. 부동산 세금 분석과 세금 과오납 방지가 가능하며, 5월부터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와도 연계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자사 주거 플랫폼 '홈닉'에 인공지능 기반의 세무 분석 기능을 추가하며 스마트홈 서비스의 범위를 자산관리 영역까지 확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AI 세무 솔루션 업체 '뉴아이'와 제휴를 맺고 맞춤형 세무 서비스 '택스아이'를 홈닉에 도입했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홈IoT 제어, 커뮤니티 예약, 차량 관리 기능에 자산관리 서비스라는 새로운 영역을 더한 것으로, 주거 플랫폼의 고도화 전략의 일환이다.
홈닉 앱을 통해 이용자들은 전용 페이지에서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분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신축 아파트 입주를 예정 중인 고객의 경우 취득세 등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세금 부담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복잡한 세법을 일일이 숙지하지 않아도 AI가 자동으로 분석 결과와 그 근거를 제공하므로 누구나 쉽게 자신의 세금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택스아이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세금 과오납 방지와 신고 오류로 인한 가산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930만 건에 달하는 사례를 학습한 세금 특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다양한 세금 유형을 정확하게 분석한다. 특히 2000년 이후의 세법 변화를 모두 반영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과거 신고 내용과 비교하고, 감면 적용 여부 등을 판단하는 기술도 함께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납세자들은 자신의 세금 신고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점검하고 최적의 절세 방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삼성물산은 5월부터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과 택스아이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세무 정보와 시세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로 확장되어, 이용자들은 자신의 자산에 대한 세금 부담과 시장 가치를 함께 고려하여 더욱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부동산 자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거 편의성을 중심으로 하는 플랫폼에서 한 단계 나아가 세무 관리와 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홈닉은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아파트 입주자들을 위한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이번 택스아이 도입으로 단순한 편의 서비스를 넘어 금융자산 관리 기능을 갖춘 통합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향후 삼성물산은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입주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부동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