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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파트너사 지원 확대…금융프로그램 신설

롯데건설이 파트너사 92개 사를 시상하고 국제유가 상승에 대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우수 파트너사에는 계약우선협상권, 포상금, 펀드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동반성장을 추구한다.

롯데건설이 협력업체인 파트너사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나섰다. 시공과 안전, 품질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파트너사를 포상하는 한편,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새로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건설 산업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동반성장을 추구하려는 롯데건설의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다.

롯데건설은 28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르엘캐슬 갤러리'에서 2026년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92개 파트너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상으로 선정된 3개 파트너사에는 향후 공사 계약 시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최우수 및 우수 파트너사로 선정된 90개 사에는 현금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러한 포상 제도는 파트너사들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하고 더욱 높은 수준의 업무 수행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시상식의 주목할 점은 안전 분야 수상사 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안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파트너사로 지난해보다 4개 사가 증가한 총 10개 사를 선정했다. 롯데건설은 하반기에도 안전 우수 파트너사 10개 사를 추가로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이는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롯데건설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파트너사들의 노력을 적극 평가하고 지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우수 파트너사로 선정된 기업들은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계약이행증권 면제, 동반성장 펀드 지원, 입찰 기회 확대 등이 제공되는 것이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와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건설업계 파트너사들의 경영 부담이 증가한 상황을 감안해, 롯데건설은 새로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자재비 상승으로 인한 파트너사들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다.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는 시상식에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준 파트너사의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해 상생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롯데건설이 단순히 시공 관계에만 머물지 않고, 파트너사와의 진정한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발언이다. 건설 산업이 직면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협력업체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려는 노력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