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대통령 순방 계기 한-베 기업 300곳 연결...기술 컨설팅으로 수출 장벽 낮춰
KTC가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을 계기로 한-베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115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제공했다. 시험·인증, 인허가 절차 등 베트남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분야를 지원해 기업들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공식 방문을 계기로 현지에서 한국 수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기술 지원에 나섰다. KTC는 지난 23일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개최된 '한-베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 기업들을 위한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비즈니스 교류를 넘어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상징적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한-베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는 양국 약 3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 약 115개 한국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한국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전자, 바이오 및 소비재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정상 외교 일정과 직결된 이번 행사는 정부 차원의 국제 협력이 산업 현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KTC는 1월부터 베트남 국가창업지원센터(NSSC)와 '베트남 우수 혁신 기업 인증(VEIE) 제도'를 공동 운영하고 있는 시험·인증 전문기관이다. 현장에서 KTC는 한·베 기업들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기술 상담을 직접 수행했으며, 시험·인증, 인허가 절차, 해외 인증 전략 등 베트남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핵심 분야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기술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베트남 시장 진입 기간을 단축하며,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적극 도움을 주었다.
KTC의 이번 활동은 대통령 순방과 비즈니스 포럼 참가라는 정치적 배경과 맞물려 양국 간 기술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KTC는 국제 표준 및 규제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국가적 협력 기조를 산업·기술 분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동시에, 양국 경제 협력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역할이다.
박무원 KTC 베트남사무소장은 "이번 한-베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통해 양국 기업들의 기술협력을 지원하고, 기업들이 시장 진출 과정에서 직면하는 여러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KTC는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험·인증 및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C는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으로서 축적된 전문성과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베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