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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 선덜랜드 5-0 대승으로 강등 위기 탈출

노팅엄 포레스트가 선덜랜드를 5-0으로 압도하며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는 번리 4-1 승리에 이은 연승으로, 포레스트를 강등권에서 8포인트 앞서게 했으며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강등 위기를 심화시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노팅엄 포레스트가 선덜랜드를 상대로 5-0의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다. 2026년 4월 24일 금요일 선덜랜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 경기에서 포레스트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상대 팀을 완전히 압도했다. 이는 지난주 번리를 4-1로 격파한 이후 불과 일주일 만의 연승으로, 포레스트가 강등권에서 8포인트 앞서나가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이번 승리는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도 충격을 주었는데, 현재 강등권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토트넘의 앞날이 더욱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포레스트의 뉴질랜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크리스 우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 승리는 우리에게 숨 쉴 여유를 주고, 뒤따라오는 팀들에게 압박을 가한다"며 "연속된 승리가 이런 효과를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주 후반전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이번 경기를 준비했고, 우리가 원하던 모습을 보여줬다. 빠른 시작과 오늘 우리가 펼친 경기는 정말 멋졌다"고 덧붙였다. 우드는 장기 부상에서 돌아온 후 시즌 개막일 이후 처음으로 리그 골을 터뜨렸으며, 포레스트의 공격 전술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선덜랜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 다음으로 홈 경기에서 가장 견고한 수비를 자랑했던 팀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방어력은 포레스트의 강력한 공격 앞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경기 시작부터 포레스트는 빠른 템포와 높은 집중력으로 선덜랜드를 압박했고, 16분에 이고르 예수스의 헤더 골로 먼저 앞서나갔다. 이 골은 정교한 짧은 코너킥에서 나온 것으로, 포레스트의 세트플레이 훈련이 얼마나 체계적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선덜랜드의 수비 시스템은 초반부터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는 경기가 진행될수록 더욱 심각해졌다.

재앙은 선덜랜드의 골키퍼 로빈 로에프스에게서 비롯되었다. 로에프스의 부정확한 패스가 모건 깁스-화이트에게 직접 전달되었고, 이는 크리스 우드의 두 번째 골로 이어졌다. 깁스-화이트는 3분 뒤 자신의 이름으로 3번째 골을 기록했으며, 예수스가 헤더로 정확히 찬스를 만들어줬다. 예수스 자신도 그 이후 3분 뒤 4번째 골을 터뜨렸고, 선덜랜드의 수비는 완전히 무너져 있었다. 후반전에도 선덜랜드의 댄 발라드가 골을 넣었지만 VAR 판정으로 골이 취소되었고, 결국 엘리엇 앤더슨이 5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의 최악의 패배가 확정되었다.

선덜랜드의 주장 그라닛 샤카는 경기 후 "경기 직후 설명하기 어렵다"며 "우리 팬들에게 사과한다. 오늘 우리가 내준 골들은 너무 쉬운 골들이었다. 3개가 세트플레이에서 나왔고, 코치가 말했듯이 최고 집중력에서 1%만 떨어져도 죽는다. 그리고 우리는 홈에서 그 벌칙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번리와 울버햄튼은 이미 강등이 확정된 상태이며,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강등권의 위협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3위로 웨스트햄보다 2포인트 앞서 있지만, 포레스트의 이번 승리로 강등권의 판도가 크게 흔들렸다. 포레스트의 연승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프리미어리그 하단부 팀들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