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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한국인 맞대결, 이정후 연타 성공·김혜성은 무안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3-0 완봉승리를 견인했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최근 8경기에서 30타수 1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262까지 회복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은 무안타에 그쳤다. 23일(한국시간)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펼쳐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경기에서 자이언츠가 다저스를 3-0으로 완봉승리하며, 한국인 선수들의 대조적인 활약이 주목된다.

이정후는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6번 타자로 나섰고,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발 투수 쇼헤이 오타니를 상대로 처음 두 타석에서 안타를 못했으나, 7회 말 릴리프 투수 잭 드레이어를 상대로 싱글을 때려냈다. 이정후의 안타 직후 헬리엇 라모스가 이어서 싱글을 기록했고, 패트릭 베일리가 결정적인 3점 홈런을 날려 자이언츠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정후는 전날 경기에서 홈플레이트 슬라이딩 중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넓적다리 부상을 입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의 최근 성적은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4월 12일 4타수 무안타 경기 이후 타율이 0.185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8경기에서 30타수 12안타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8경기 중 절반인 4경기에서 다중 안타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누적 타율은 0.262까지 올라왔다. 이는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궤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반면 김혜성은 쇼트스톱 포지션에서 8번 타자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 2골라웃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00으로 여전히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두 경기에서 자이언츠에게 단 1점만 내주며 강력한 수비력을 드러냈지만, 공격력 부재로 인한 패배를 면치 못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자이언츠는 전적을 11승 13패로 올렸으며, 다저스는 16승 8패에서 한 경기를 내주며 전적이 16승 9패로 하락했다. 두 팀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경쟁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팀의 성적에 직결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와 김혜성 모두 MLB에서 한국 야구의 수준을 입증하고 있는 선수들로, 앞으로의 경기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