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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할란드 선제골로 번리 격퇴하며 프리미어리그 선두 탈환

맨체스터 시티가 에를링 할란드의 조기 골로 번리를 1-0으로 꺾고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섰으며, 번리는 강등이 확정됐다. 맨시티는 아르세날과 동일한 70포인트로 골 개수 차이(66 대 63)로만 앞서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에를링 할란드의 결승골로 번리를 1-0으로 꺾고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4월 22일(한국시간) 번리의 터프 무어 경기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할란드는 5분 만에 제레미 도쿠의 패스를 받아 정교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아르세날이 200일간 지켜온 선두 자리를 빼앗았으며, 동시에 미국 자본의 번리는 프리미어리그 복귀 1시즌 만에 강등이 확정되는 비극적 결과를 맞이했다.

이번 경기는 잉글랜드 축구의 최고 무대에서 펼쳐진 극적인 드라마였다. 맨시티는 지난 3월 14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비긴 후 아르세날에 9점 차로 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3연승으로 반격의 기회를 잡았고, 동시에 아르세날이 연속 2패를 당하면서 리그 우승 경쟁의 판도가 급변했다. 지난 일요일 아르세날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맨시티는 이번 번리 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선두 탈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현재 맨시티와 아르세날의 전적 상황은 매우 팽팽하다. 두 팀 모두 70포인트로 같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골득실도 +37로 동일하다. 유일한 차이는 맨시티가 66골을 넣은 반면 아르세날은 63골을 넣었다는 것으로, 이것이 현재 순위 결정의 유일한 기준이 되고 있다. 만약 번리전에서 더 많은 골을 넣었다면 골득실에서 더 큰 격차를 벌릴 수 있었을 텐데, 1골 차 승리라는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는 점은 향후 치열한 우승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번리의 강등 확정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또 다른 한 페이지를 남겼다. 미국 자본이 인수한 번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화려한 복귀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따라가지 못한 번리는 결국 1시즌 만에 강등권으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의 경쟁 구도가 얼마나 치열하고 예측 불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시즌 막판의 극적인 상승세로 우승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을 높였다. 3월 중순의 절망적 상황에서 벗어나 현재 선두에 올라선 맨시티의 저력은 여러 번의 우승 경험과 안정적인 전술 운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할란드의 활약은 특히 주목할 만한데, 그의 결정력 있는 슈팅은 맨시티의 공격력을 한층 강화시키고 있다. 남은 경기들에서 맨시티가 이 기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아르세날이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가 이번 시즌의 최대 관심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