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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전문성이 강점"…대구시장 경선 2인 결선 돌입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대구시장 경선 최종 2인 결선에 진출해 경제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대구경제 대개조와 대구·경북통합 재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2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구시장 경선 최종 2인 결선에 진출한 가운데 경제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추 의원은 "현재 대구의 가장 큰 화두는 경제문제"라며 "평생 경제관료로 일했고 경제부총리까지 지내며 대한민국의 경제 사령탑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증된 경제리더십으로 연습이 필요 없이 바로 실전투입이 가능한 준비된 경제전문가"라고 자신했다.

추 의원은 대구경제 대개조의 구체적 방안으로 산업구조의 미래성장산업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AI, 로봇 등으로 산업구조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기존의 기계, 금속, 섬유, 안경 등 전통 주력산업도 AI 기술과 접목해 스마트와 고부가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를 국가대표 창업도시로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의료·문화·관광 등 서비스산업을 육성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추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정치장난으로 통합이 무산됐다"며 "500만 대구·경북시도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년 동안 착실히 준비해 2027년까지 통합행정법을 추진하고, 2028년에 통합특별시장을 뽑자"는 공약을 제시했으며 "경북지사가 새로이 선임되면 바로 통합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북도지사 이철우 후보와의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발언이다.

단일화 문제에 대해 추 의원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진행자가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의 무소속 출마와 주호영 의원의 가능성, 그리고 3자 이상 구도에서의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했으나, 추 의원은 "국민의힘은 공당이며 공식적인 경선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경선에서 후보가 결정된 후 정당 내 단일화를 논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입장을 암시했다.

한편 추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향력에 대한 질문에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고 존중하지만, 경선과정에 영향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그것이 누구에게 특별히 유불리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사법 리스크 관련 질문에는 "민주당도 카르티에 논란이 있는 인물을 공천했다"고 반박했으며, 경북도지사 장동혁 후보의 방미 관련해서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고 국익을 지킨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방미 중 SNS 사진이 아쉬워 더 신중했어야 했다"며 건설적인 비판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