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슈가글라이더즈, 핸드볼 H리그 사상 첫 정규시즌 전승 우승 달성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사상 첫 정규시즌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21경기 모두 승리하며 역사적 기록을 세웠으며, 최지혜 선수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H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천시청과의 경기에서 31-24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21경기 전승 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이는 H리그 출범 이후 여자부에서 처음으로 이뤄낸 전승 우승이며, 남자부를 포함해서도 2023~2024시즌 이전 두산의 20전 전승 기록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전승 제패를 기록한 것이다.
SK 슈가글라이더즈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숫자의 우월성을 넘어선다. 지난 시즌 개막 19연승의 위력을 보였던 팀이 부산시설공단에 패배하며 전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아쉬움을 완전히 씻어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를 통해 팀은 경기당 평균 29.7골로 여자부 8개 팀 중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으며, 동시에 경기당 평균 24.6골의 최소 실점으로 수비 안정성까지 입증했다. 이러한 공수 양면의 완벽한 조화가 21경기 전승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만들어낸 원동력이 되었다.
SK 슈가글라이더즈의 최지혜 선수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개인적 영광도 안았다. 최지혜는 정규시즌 155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에 올랐으며, 이는 팀의 강력한 공격력을 주도한 핵심 주자로서의 역할을 입증하는 것이다. 개인의 뛰어난 실력과 팀 전체의 조화로운 플레이가 만나 H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이다.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이루어낸 전승 우승은 단순히 한 시즌의 성과를 넘어 팀의 경쟁력을 재정의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경진 감독은 "시즌 초반 어려운 경기에서 집중력을 갖고 이겨내면서 선수단에 신뢰가 쌓여 전승 우승까지 올 수 있었다"며 팀의 정신력과 응집력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 기량의 합이 아니라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들의 신뢰 관계가 만들어낸 결과임을 시사한다. 경기 초반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집중력을 유지한 팀의 정신력이 21경기 전승을 가능하게 한 핵심 요소였던 것이다.
이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정규리그 전승 우승의 영광을 뒤로하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팀은 3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고 있으며, 남은 기간 동안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거쳐야 한다. 김경진 감독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챔피언결정전에서 통합 3연패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규시즌 전승 우승이라는 완벽한 출발점을 마련한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플레이오프에서도 그 위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 슈가글라이더즈의 전승 우승은 한국 핸드볼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신호탄이 되었다. H리그가 출범한 지 3시즌 만에 정규시즌 전승 우승이 나왔다는 것은 리그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한 팀이 압도적인 실력을 갖추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최지혜 선수의 개인 기량과 팀 전체의 조화로운 플레이, 그리고 감독의 뛰어난 리더십이 어우러진 SK 슈가글라이더즈의 성취는 앞으로 한국 핸드볼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