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뉴스나우
문화·연예

4월 스트리밍 영화 추천, 호러부터 범죄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 주목

2026년 4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는 주요 영화들이 공개되고 있다. 호러 시리즈 최신작부터 다큐멘터리, 범죄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사회적 메시지와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월 스트리밍 영화 추천, 호러부터 범죄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 주목
AI를 활용해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2026년 4월 현재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영화들 중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국제 기술 매체 와이어드가 선정한 이달의 추천 영화 리스트에는 장편 호러 시리즈의 최신작부터 다큐멘터리, 범죄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각 작품들은 독특한 주제 의식과 영상미,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낸 영화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호러 시리즈의 최신작인 '28년 후: 뼈의 사원'은 이전 편들과 달리 광분한 좀비 무리보다 더 위험한 존재인 인간을 주제로 삼고 있다. 알피 윌리엄스가 분한 생존자 스파이크가 악마숭배자 '경주 지미 크리스탈' 역할의 배우 잭 오코넬이 이끄는 살인 갱단과 함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 악당 캐릭터는 실제 영국 방송 진행자 지미 새빌의 성적 학대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초대 영화 '28일 후'의 발발 당시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실제 비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랄프 파인즈가 분한 이안 켈슨 박사가 좀비 알파 샘슨을 치료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하는 가운데, 스파이크의 생존 가능성이 엷어져 간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의 이번 작품은 이전 편과 함께 감상할 때 더욱 완성도 있는 공포 경험을 제공하며, 아이언 메이든의 '666의 수'를 영화 역사상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역에서는 영국의 저명한 다큐멘터리 제작자 루이 테루의 신작 '루이 테루: 남성 문화권 내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테루는 그의 특유의 침묵 기법을 활용해 피사체들이 스스로를 드러내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온라인상의 '남성 문화권' 하위문화를 탐사한다. 자칭 '알파 남성'들이 펼치는 유해한 남성성 조장 문화와 그들의 주장을 직접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청자들은 이들의 노골적인 여성혐오와 극단주의적 견해에 놀라게 된다. 더욱 충격적인 부분은 많은 출연자들이 자신들의 과장된 남성성이 사실은 수익 창출을 위한 기만이라는 점을 드러내며, 그들이 저지르는 해악을 어떻게 정당화하는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우울하지만 매력적인 이 다큐멘터리는 온라인 문화의 어두운 측면을 적나라하게 노출시킨다.

범죄 스릴러 장르에서는 '범죄 입문'이 돋보인다. 크리스 헤임스워스가 분한 보석 도둑 마이크는 증거를 남기지 않는 완벽한 계획으로 일련의 절도 사건들을 저지르지만, 마크 러팔로 분한 LA 경찰청 형사 루 루브스닉은 정확히 누가 범인인지도 모른 채 수사를 진행한다. 한편 할리 베리가 분한 샤론은 보험회사의 부사장으로 오랫동안 승진에서 밀려나 있던 상황에서 마이크와 손을 잡고 1,100만 달러 규모의 다이아몬드 절도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루 형사가 마이크의 과거와 연결되는 증거를 포착하고, 난폭한 오토바이 갱단원 오르몬(배리 키건 분)이 전리품을 빼앗으려 개입하면서 아무리 정교한 계획도 통제 불능의 상황으로 빠져든다. 이 영화는 치밀한 범죄 계획과 그것을 무너뜨리는 변수들 사이의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포착하고 있다.

호러 장르의 또 다른 주목작은 '무기들'이다. 2022년의 호러 히트작 '야만인'으로 주목받은 자크 크레거 감독의 신작으로, 한 소도시에서 초등학교 반 전체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들의 담임 교사 저스틴 간디(줄리아 가너 분)에게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진다. 특히 슬픔에 빠진 아버지 아처 그래프(조시 브롤린 분)는 그녀를 강하게 의심한다. 하지만 진짜 초점은 저스틴의 반에서 유일하게 사라지지 않은 어린이 알렉스 릴리와 그의 집에 들어온 낯선 이모 글래디스(에이미 매디건 분)에게 맞춰진다. 글래디스는 어두운 의도를 품고 있으며 전체 마을을 위협하는 존재로 드러난다. 크레거 감독은 이야기를 비선형적으로 구성해 마치 퍼즐 조각을 흩어놓듯이 미스터리를 펼쳐 보이며, 관객들이 스스로 공백을 채워가도록 유도한다. 매디건의 오스카상 수상 배우로서의 역량이 돋보이는 글래디스 역할은 근년 최고의 호러 아이콘으로 즉시 자리매김되었으며, 후속편이 제작 중인 만큼 이 영화에 먼저 접근할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