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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총재 후보, 자녀 출입국 자료 제출 완료…17일 청문회 보고서 채택 임박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자녀 국적 관련 추가 자료를 모두 제출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17일 청문회 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며, 여야 간 큰 이견이 없을 경우 보고서가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자녀 국적 문제와 관련된 모든 추가 자료 제출을 완료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이르면 1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 간 큰 이견이 없을 경우 보고서 채택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 후보자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국회 임시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문제가 됐던 장녀의 출입국 자료를 포함한 추가 요구 자료를 모두 제출했다. 신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장녀의 건강보험 사용 내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민생지원금 수급 여부와 청약 관련 사항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그간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던 자녀 관련 의혹이 일정 부분 해소 국면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다만 신 후보자의 장녀는 과거 출국 시 한 차례 한국 여권을 사용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녀는 1999년 영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한국 국적을 상실했으나 이를 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 체류 및 이동 과정에서는 추가 쟁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후보자 측의 설명이다.

앞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신 후보자의 장녀를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천 의원은 2023년 12월 영국 국적의 장녀를 서울 강남 아파트에 내국인으로 불법 전입 신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건강보험 자격 유지 여부, 건보 사용 내역과 한국 여권을 사용한 출입국 자료 등을 추가로 요구했다. 인사청문회 당일 신 후보자가 요구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자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의원들은 자료 제출 이후 보고서 채택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었다.

이번 자료 제출로 신 후보자의 인사청문 절차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기재위는 17일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게 되며, 여야 간 이견이 없을 경우 보고서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신 후보자의 한국은행 총재 임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