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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확정…현 지사 김태흠과 6·3 지방선거 격돌

더불어민주당이 박수현 의원을 6월 3일 지방선거 충남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박 후보는 양승조 후보와의 경선 결선을 거쳐 당선인이 됐으며, 국민의힘 김태흠 현 지사와 본선에서 대결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박수현 의원을 6월 3일 지방선거 충남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5일 민주당 당사에서 충남지사 후보 경선 결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며, 박수현 의원이 양승조 후보를 꺾고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하게 됐다.

박수현 후보는 지난 13일부터 4일간 진행된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선출됐다. 당규에 따라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경합 끝에 양승조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의 충남지사 후보 자리를 차지했다. 박 후보는 현재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를 대표하고 있는 재선 의원이다. 민주당은 이번 공천 확정을 통해 충남 지역의 정권교체를 추진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게 됐다.

박수현 후보는 정치 경력에서 상당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과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역임했으며, 현 정청래 민주당 대표 체제에서 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처음 국회에 진출했고, 이후 제20·21대 총선에서 낙선했다가 제22대 총선에서 재당선되며 정치 기반을 재구축했다. 중앙 정치무대에서의 경험과 지역 정치의 경험을 모두 갖춘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수현 후보는 이제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현 충남지사와 6월 3일 본선에서 대결하게 된다. 김태흠 지사는 이미 국민의힘에서 단수 공천을 받으며 현직의 강점을 바탕으로 연임을 노리고 있다. 충남은 전통적으로 보수 진영이 강한 지역이지만, 최근 정치 지형 변화로 경합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어 양 진영 모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수현 의원의 지사 출마 확정에 따라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현역 국회의원이 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해당 지역구의 국회의원 자리가 공석이 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민주당은 해당 지역에서 국회의원 후보 선출을 추진해야 하며, 이는 향후 당의 조직력 결집과 지역 기반 강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번 충남지사 후보 확정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5개 후보를 모두 선출했다. 남은 세종과 제주는 현재 경선이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3일 지방선거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적 선거로, 정치적 영향력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