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세종 집무실 신속공사 지시…2029년 8월 입주 목표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 집무실 건립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15일 부지 조성 공사 입찰 공고를 실시하며 2029년 8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 집무실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4일 브리핑에서 대통령 세종 집무실 부지 조성 공사를 위해 15일 입찰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행정수도 이전 약속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첫 번째 단계로, 국가 균형성장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부지 조성 공사의 규모는 상당하다. 대상 부지는 약 35만 제곱미터에 달하며 사업비는 98억원으로 책정됐다. 부지 조성 공사 기간은 약 14개월로 예상되고 있으며, 순조롭게 절차를 진행할 경우 내년 8월부터 건물 건축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2029년 8월까지 세종 집무실에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규연 수석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집무실의 설계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청와대는 집무실 설계에 대한 공모전을 병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에는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세종 집무실이 단순한 행정 기능뿐 아니라 상징적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공모 과정을 통해 국내 건축 전문가들의 창의성을 반영한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갖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해왔다. 이는 세종 집무실이 단순한 정부청사를 넘어 대통령의 임기 중 실제로 사용되는 기능적 집무실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 수석은 "대통령이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해달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는 2029년 8월 입주라는 목표가 단순한 계획이 아닌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는 이번 세종 집무실 건립 사업을 국가 균형성장의 핵심 사업으로 위치시키고 있다. 이규연 수석은 "이번 공사는 행정수도의 완성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문서상의 계획이나 정치구호로만 남겨두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도 지난 1월 업무보고에서 2029년 8월을 세종 집무실 입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세종시 이전 계획이 추진된 지 오래되었지만 본격적인 대통령 집무실 건립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 약속이 실질적 결실을 맺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