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7% 2주 연속 유지, 취임 후 최고 수준 안정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67%를 기록하며 취임 후 최고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제·민생 정책에 대한 호평과 노동절 법정 공휴일 지정에 대한 높은 지지가 긍정적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67%를 기록하며 취임 이후 최고치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와 동일한 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0일 발표된 취임 후 최고치와 같은 수치로, 현 정부 출범 이후 국정 지지율이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부정 평가는 24%로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며,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0%였다.
지지율 상승의 배경에는 경제 및 민생 정책에 대한 호평이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긍정 평가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19%가 '경제·민생'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이어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11%), '직무 능력과 유능함'(1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정책과 민생 지원이 국민들로부터 일정 수준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편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16%)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경제 분야에 집중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그 외에도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4%)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등이 부정 이유로 지적되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인 4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치를 유지하며 높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20%를 기록해 직전 조사(18%)보다 2%포인트 상승했지만, 여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여전히 28%포인트에 달한다. 신생 정당들의 지지도는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각 1%로 저조한 수준이며, 무당층은 25%로 집계되어 정치적 중도층의 규모가 상당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는 현 정부와 여당이 정치적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주요 정책에 대한 국민 평가도 조사에 포함되었다. 소득 하위 70%에게 1인당 10만 원부터 60만 원까지 지원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에 대해서는 '잘된 일'이라는 응답이 52%로 '잘못된 일'(38%)을 앞섰다. 이는 정부의 민생 지원 정책이 국민 다수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5월 1일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한 조치는 더욱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 '잘된 일'이라는 응답이 78%에 달한 반면 '잘못된 일'은 15%에 불과했다. 이는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상당히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접촉률은 36.0%, 응답률은 15.0%로 집계되었다. 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기관으로, 표준화된 조사 방법론을 따르고 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지지율이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은 초기 정부의 정책 기조와 추진 방향이 국민들로부터 일정 수준의 지지를 얻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정부의 정책 추진과 국정 운영이 어떻게 진행될지가 지지율 변화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