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뉴스나우
라이프스타일

뚝배기 세척할 때 주방세제 쓰면 안 되는 이유와 올바른 관리법

뚝배기는 미세한 구멍이 많아 주방세제의 계면활성제가 남을 수 있으므로 쌀뜨물이나 밀가루로 세척해야 합니다. 새 뚝배기는 식용유로 코팅하고, 조리할 때 약불부터 시작하며, 설거지 후 완전히 말려 관리하면 오래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뚝배기 세척할 때 주방세제 쓰면 안 되는 이유와 올바른 관리법
AI를 활용해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뚝배기는 찌개, 계란찜 등을 끓일 때 빠질 수 없는 조리도구입니다. 한 번 달궈지면 오래 온기를 유지해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주지만,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세제가 남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뚝배기 세척 방법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배운 정보를 활용해 올바르게 관리해보세요.

뚝배기가 일반 그릇과 다른 이유는 표면 구조에 있습니다. 뚝배기는 미세한 구멍들이 촘촘하게 박힌 다공질 구조로 되어 있어서 합성 주방세제를 사용하면 위험합니다. 세제에 포함된 계면활성제가 이 구멍들로 스며들어가 물로 헹궈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한환경공학회지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뚝배기, 프라이팬, 유리그릇, 플라스틱 용기를 모두 같은 방식으로 설거지한 후 물에 15초 헹궈 검사한 결과 뚝배기에서만 계면활성제가 검출되었습니다. 이러한 화학 성분을 장기간 섭취하면 면역력 저하와 점막 손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뚝배기는 어떻게 세척해야 할까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쌀뜨물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뚝배기에 따뜻한 물을 부어 몇 분 동안 불린 후 부드러운 수세미로 부드럽게 닦은 다음, 끓인 쌀뜨물로 헹궈내면 됩니다. 쌀뜨물에 함유된 전분 성분이 뚝배기의 미세한 구멍에 들어있는 이물질을 자연스럽게 흡착해내기 때문입니다. 특히 계란찜을 조리한 후 생기는 눌음을 제거할 때는 밀가루를 활용해보세요. 눌음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밀가루 2~3숟가락을 넣은 후 중불에서 약불로 조절하며 5~10분 정도 끓입니다. 그 다음 30분 정도 식힌 후 밀가루 물을 버리고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으면 눌음이 쉽게 제거됩니다.

뚝배기를 오래 새 것처럼 사용하려면 처음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 구입한 뚝배기는 반드시 코팅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먼저 쌀뜨물로 세척해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후, 식용유를 묻힌 키친타월로 뚝배기 내부를 닦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표면에 기름막이 생겨 세제 등의 화학 성분이 구멍으로 침투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리할 때도 센 불에서 급속도로 가열하지 말고, 처음에는 약불에서 시작해 천천히 온도를 올려야 기공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설거지 후에는 반드시 물기를 완전히 말려 곰팡이 번식을 방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