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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 행동이 현실로? 파킨슨병 초기 신호 5가지 체크하세요

꿈속 행동을 실제로 옮기는 과격한 잠버릇, 후각 저하, 만성 변비 등은 파킨슨병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조용히 진행되는 질환이므로, 이런 변화를 감지하면 즉시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받아야 합니다.

꿈속 행동이 현실로? 파킨슨병 초기 신호 5가지 체크하세요
AI를 활용해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잠을 자다가 갑자기 주먹질을 하거나 발차기를 하는 과격한 잠버릇이 있으신가요?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렘수면행동장애(RBD)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속의 행동을 실제로 옮기는 수면 질환인데,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 파킨슨병의 위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렘수면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의 상당수가 수년 뒤 파킨슨병이나 루이소체 치매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과격한 잠버릇이 있다면 이를 단순한 버릇으로 넘기지 말고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받아보세요.

파킨슨병은 뇌 속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손실되면서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도파민이 부족해지면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겨 손 떨림, 움직임 저하, 근육 경직, 자세 불안정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문제는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뇌 속 신경세포가 상당 부분 손상된 이후라는 것입니다. 파킨슨병은 눈에 띄는 증상이 발현되기 훨씬 전부터 몸 안에서 조용히 진행되는 병이므로, 초기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파킨슨병의 초기 신호는 손 떨림이나 보행 장애만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면 파킨슨병 진행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첫째, 후각 저하입니다. 평소 즐기던 커피 향이나 음식 냄새가 약하게 느껴지거나 잘 안 맡겨진다면 주의하세요. 둘째, 만성 변비입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배변 활동이 어려워지는 증상이 지속되면 파킨슨병의 전구 증상일 수 있습니다. 셋째, 표정 변화입니다. 얼굴 표정이 줄어들거나 무표정해지는 것도 신호입니다. 넷째, 목소리 변화입니다. 목소리가 작아지거나 톤이 평탄해진다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수면 장애인데, 앞서 언급한 렘수면행동장애 외에도 불면증이나 수면 중 움직임이 많아지는 증상도 포함됩니다.

파킨슨병을 완전히 완치하거나 병의 진행을 멈추는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병을 발견하고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를 꾸준히 하면 병의 진행을 크게 늦출 수 있습니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걷기, 수영,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균형 감각과 유연성을 유지할 수 있고, 이는 파킨슨병 증상 악화를 지연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초기 신호 중 하나라도 발견된다면 즉시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받고,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적절한 치료와 생활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