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메이플스토리 IP 활용한 테마존 오픈…게임 세계관을 현실로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넥슨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테마로 한 '메이플 아일랜드 존'을 개장했다. 약 600평 규모의 이 존은 게임 속 세계관 3곳을 현실로 재현한 놀이공간으로, 게임 IP를 활용한 테마파크 콘텐츠 확대 추세 속에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넥슨의 대표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를 테마로 한 새로운 놀이 공간을 선보였다. 지난 3일 개장한 '메이플 아일랜드 존'은 약 600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게임 속 세계관을 현실의 놀이기구와 경험으로 재현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게임 IP를 활용한 테마파크 콘텐츠의 확대 추세 속에서 국내 대형 테마파크가 시도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평가된다.
메이플 아일랜드 존은 메이플스토리의 주요 세계관 3곳을 콘셉트로 설계되었다. 게임에서 모험의 시작점인 '헤네시스', 신비로운 마법의 세계 '아르카나', 그리고 과학 기술이 발달한 '루디브리엄' 등 게임 속 대표 지역들을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매직아일랜드에 재현했다. 각 영역마다 게임의 세계관을 반영한 고유한 디자인과 분위기를 조성해 방문객들이 게임 속 캐릭터가 되어 모험을 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존 내에는 게임의 세계관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운영 중이다. 스톤익스프레스, 정령의 나무, 아르카나라이드 등 메이플스토리의 이야기와 설정을 반영한 어트랙션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들은 게임 팬들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일반 방문객들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각 놀이기구는 게임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게임 세계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메이플 아일랜드 존 개장은 게임과 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이 주는 경제적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출시 이후 20년 이상 국내 게이머들에게 사랑받아온 대표 IP이며, 이러한 인지도 높은 게임 IP를 테마파크에 접목함으로써 기존 방문객뿐만 아니라 게임 팬층까지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시킬 수 있다. 롯데월드는 이를 통해 테마파크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넥슨과의 협력으로 상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게임 IP를 활용한 테마파크 콘텐츠 개발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게임 산업이 세계적 수준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오프라인 경험 사업이 확대되면서 게임 회사와 엔터테인먼트 기업 간의 협력이 증가하고 있다. 메이플 아일랜드 존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게임 IP의 가치를 현실 공간에서 구현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월드 측은 메이플 아일랜드 존이 기존 테마파크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메이플스토리의 팬층을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 세계관의 현실화라는 콘셉트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와 오프라인 경험의 경계를 허물고, 방문객들에게 보다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는 국내 테마파크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