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뉴스나우
선거

국민의힘, 전남광주시장 추가 공모 결정…심사료 80% 감액

국민의힘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 추가 공모를 결정하고 호남 지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접수 시 심사료를 80% 감액하기로 했다. 경기·강원·충북 지역의 다양한 광역단체장 경선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 추가 공모를 확정하고 호남 지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접수 시 심사료를 대폭 감액하기로 했다.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이는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출마를 시사했던 전남광주시장 공천을 두고 추가 후보 모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이번 결정에 따르면 기존 공천 심사료는 광역단체장 800만원, 기초단체장 600만원이었으나 감액 후 각각 160만원과 120만원으로 대폭 인하된다. 이는 호남 지역 후보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전남광주시장 공모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공고를 내보낸 뒤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신청서를 접수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호남 지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자 추가 접수 시 심사료 80%를 감액하기로 했다"고 명확히 했다.

한편 경기도 지역 광역단체장 선거를 둘러싼 경선 일정도 계속 진행 중이다. 경기도지사 경선은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내일 공관위 회의에서 재논의될 예정이다. 공관위가 직접 공천을 관할하는 특례시인 경기 수원에서는 안교재와 이요림 후보 간 2인 경선이 진행되고, 경기 화성에서는 김용·박태경·석호현 후보 간 3인 경선이 예정되어 있다. 경기 안양에서는 김대영과 김철현 후보 간 2인 경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원 강릉시장 후보 공천도 진행 중이다. 강릉시장 공천은 지난달 중앙당 공관위로 이관됨에 따라 오는 7일 면접을 실시한다. 현재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해 심영섭·최익순·김동기·권혁열 예비후보 등 5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충북도지사 경선은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 1인과 현역 도지사가 일대일 대결하는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이 채택되었다. 예비경선 대상자는 윤희근 전 경찰청장,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며 이들은 오는 10일 예비경선 토론회에 참석하게 된다. 다만 조 전 시장은 경선 불참 의사를 고수하고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다. 박덕흠 위원장은 "공고 일정을 잡았으니 거기에 응모하시면 같이 경선을 하게 되는 것이고, 본인이 참여 의사가 없으면 그대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충북 예비경선은 15일부터 16일까지 선거인단 7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의 비율로 투표가 진행된다. 본경선은 18일부터 24일 중 1회 토론회를 개최한 뒤 25일부터 26일까지 선거인단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의 동등한 비율로 투표를 실시하며, 27일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이러한 일련의 공천 절차들은 국민의힘이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