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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10년 활동 마감하고 SM엔터와 계약 종료

K팝 그룹 엔시티의 멤버 마크가 10년간의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그룹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마크는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세계를 돌아다니며 음악을 연주하고 곡을 쓰는 꿈을 추구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으며, 팬과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K팝 보이밴드 엔시티(NCT)의 마크가 10년간의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그룹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4월 3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마크와 충분하고 깊은 논의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계약 종료는 다음주 수요일부터 효력을 발생한다"고 밝혔다. 마크는 2016년 엔시티로 데뷔한 이후 엔시티 127, 엔시티 드림 등 다양한 서브유닛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주요 멤버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성명에서 "마크는 지난 10년간 그룹 멤버로서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며 훌륭한 아티스트였다"고 평가했다. 마크는 지난해 4월 솔로 앨범 '디 퍼스트프루트(The Firstfruit)'를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도 다졌던 상태였다. 소속사는 "마크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우호적인 계약 종료를 표현했다.

마크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글씨로 작성한 편지를 공개하며 팬들과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결정이 갑작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시작한 편지에서 마크는 엔시티와의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 중 하나였지만,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음악을 연주하고 곡을 쓰는 오랜 꿈을 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결정을 전심으로 지지해준 멤버들에게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하고 영원히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팬들을 향해서는 "지난 10년간 나를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셨다"며 "여러분 덕분에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현했다. 마크는 편지를 마무리하며 "항상 SM, 엔시티 멤버들, 그리고 엔시티젠(NCTzen·팬덤명)에게 감사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더 나아진 마크로 돌아올 것"이라고 향후 활동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마크의 계약 종료는 K팝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사건이다. 10년간 엔시티의 핵심 멤버로 활동해온 마크의 떠남은 그룹의 구성 변화를 의미하며, 동시에 개별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길을 걷겠다는 그의 결정은 K팝 아이돌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경력 경로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K팝 아이돌들 사이에서 계약 종료 후 독립 활동이나 다른 소속사로의 이동을 선택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마크의 결정은 개인의 음악적 비전을 추구하려는 아티스트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마크는 캐나다 출신으로 엔시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멤버였다. 그의 떠남으로 엔시티는 향후 활동 방향과 그룹 구성을 재편성해야 할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한편 마크의 새로운 음악 활동이 언제 시작될지, 그리고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에 대해 K팝 팬들과 음악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