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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3위 확정, 삼척시청 2위 굳혀…H리그 여자부 순위 재편

여자 핸드볼 H리그에서 부산시설공단이 인천광역시청을 33-29로 꺾고 3위를 확정했으며, 삼척시청은 광주도시공사를 25-24로 제압하며 2위를 굳게 지켰다. 서울시청은 경남개발공사와의 무승부로 5위로 올라섰고, 광주도시공사는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여자 핸드볼 H리그에서 부산시설공단이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8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뱅크 2025~2026시즌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부산시설공단은 인천광역시청을 33-29로 이겼다. 이 승리로 부산시설공단은 9승3무5패(승점 21)의 성적을 거두며 3위 자리를 확실히 했다. 반면 인천광역시청은 9연패의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1승16패(승점 2)의 부진한 성적으로 8위에 머물렀다.

부산시설공단의 승리는 공격과 수비의 균형 잡힌 활약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권한나는 10골 3도움의 맹활약으로 경기 MVP를 차지했으며, 정가희가 6골을 기록하고 신진미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골키퍼 김수연은 9세이브를 기록하며 수비 진지를 단단하게 지켰다. 인천광역시청도 임서영, 강샤론, 배현주 등 주전 선수들이 각각 5골씩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팀 전체적인 수비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결국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신진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의 목표를 명확히 했다. 그는 "빨리 3위를 확정하고 4위로 어느 팀이 올라오는지 지켜보고 싶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강조했다. 또한 "남은 경기도 쉬운 경기는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다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부상 방지와 집중력 유지를 강조했다. 이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팀이 최종 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남은 경기에 얼마나 진지하게 임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발언이었다.

같은 날 오후 4시 경기에서는 서울시청과 경남개발공사가 23-23 무승부를 거뒀다. 이 무승부로 경남개발공사는 7승3무7패(승점 17)로 4위 자리를 유지했고, 서울시청은 5승4무8패(승점 14)를 기록하며 대구광역시청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서울시청은 이번 경기를 통해 순위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으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오후 6시 경기에서는 삼척시청이 광주도시공사를 25-24의 접전 끝에 제압하며 2위를 굳게 지켰다. 삼척시청은 이 승리로 13승4패(승점 26)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리그 상위권에서의 위치를 확실히 했다.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4승13패(승점 8)의 부진한 성적으로 7위에 머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수학적으로 불가능해져 탈락이 확정됐다. 이는 광주도시공사에게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한 심각한 위기 상황임을 의미한다.

현재 H리그 여자부는 선두 팀을 중심으로 순위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설공단의 3위 확정, 삼척시청의 2위 유지, 서울시청의 5위 진출 등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벌어지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남은 경기들이 최종 순위 결정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에, 각 팀들의 남은 일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