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뉴스나우
경제

튀르키예 시추선, 흑해 에너지 탐사 재개...올해 첫 유전 시추

튀르키예 압둘하미드 한 시추선이 3월 27일 흑해 코제엘리 해역의 칸디라-2 정에서 올해 첫 탐사 시추를 시작했다. 약 35일간 3,100미터 깊이까지 시추할 예정이며, 지난해 750억 입방미터 가스 발견에 이어 추진되는 후속 탐사로 튀르키예의 에너지 자립 전략을 반영하고 있다.

튀르키예 시추선, 흑해 에너지 탐사 재개...올해 첫 유전 시추
AI를 활용해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는 3월 27일 압둘하미드 한 시추선이 흑해 북서부 코제엘리 해역에서 올해 첫 번째 탐사정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튀르키예가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사카르야 가스전 개발에 이어 새로운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음을 의미한다. 압둘하미드 한 시추선은 코제엘리 해역의 칸디라-2 정에서 탐사 시추를 시작했으며, 이번 작업은 흑해 지역 석유·가스 탐사의 새로운 단계를 열어젖히는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너지·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시추 작업은 수심을 포함해 약 3,100미터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전체 작업 기간은 약 35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압둘하미드 한 시추선은 지난해 괴크테페-3 정에서 750억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발견한 바 있으며, 이번 칸디라-2 정 시추는 그 성공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후속 탐사 사업이다. 튀르키예 정부는 흑해 지역의 탄화수소 매장량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자국 보유 시추선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 자립 달성을 향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이번 시추 작업에 대해 "지난해 괴크테페-3 정에서 750억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발견해 국민에게 기쁜 소식을 전한 후, 압둘하미드 한 시추선이 다시 한 번 흑해로 나아가 새로운 발견의 길을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칸디라-2 정에서의 시추 작업이 끝나면 4월에는 팟이 시추선이 바르틴 북쪽에 위치한 에플라니-1 정에서 시추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향후 탐사 계획을 설명했다. 이는 튀르키예가 흑해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탐사 작업을 진행하려는 의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에너지 자원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우리 자신의 선박, 우리 자신의 엔지니어, 그리고 국민의 기도와 함께 새로운 발견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완전한 에너지 자립을 이루는 것이 우리의 명확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튀르키예가 흑해 지역의 에너지 자원 개발을 국가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튀르키예는 2020년 흑해에서 대규모 천연가스 매장량을 발견한 이후 지속적으로 탐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칸디라-2 정 시추는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흑해 지역은 튀르키예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핵심 지역이다. 사카르야 가스전에서의 성공적인 개발과 올해의 신규 탐사 사업들은 튀르키예가 수입에 의존하던 에너지 구조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압둘하미드 한과 팟이 두 시추선이 동시에 여러 정에서 탐사를 진행함으로써 발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에너지·천연자원부의 이러한 공격적인 탐사 정책은 튀르키예의 에너지 독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앞으로 추가 발견이 이루어질 경우 국가 경제와 에너지 안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