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도전한 棋士편입시험 불합격, 福間香奈는 '더 강한 상대와의 승부'를 꿈꾼다
여류 기사 福間香奈가 기사 편입시험 3국에서 패배하며 불합격 처리됐다. 출산 후 도전한 이번 시험에서 그는 현재의 기력 부족을 인정하면서도 여류 기사로서 더욱 강해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일본 오사카 다카츠키시의 간사이 장기회관에서 27일 열린 기사 편입시험 3국에서 패배하며 3연패로 불합격 처리된 여류 기사 福間香奈(34세)가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계획과 심정을 밝혔다. 출산을 거친 후 도전한 편입시험이었던 만큼, 福間香奈는 가족의 지원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를 강조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차분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도전은 여류 기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려는 노력이었으나, 현재의 기력으로는 합격이 어렵다는 현실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福間香奈는 편입시험 불합격의 원인에 대해 "비교적 대국이 적은 시기였고 100%의 컨디션은 아니었을 수도 있지만, 그 결과가 현재의 실력이라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신 있게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기력이 부족했다는 결론"이라며 담담한 자세를 유지했다. 편입시험은 기사 자격을 얻기 위한 매우 높은 벽이며, 특히 삼단 리그를 통과한 젊은 기사들과의 경쟁에서 福間香奈가 느낀 격차는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도전으로 福間香奈는 젊은 기사들의 빠른 템포감과 치밀한 대비 능력을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게 된 것 같다.
향후 세 번째 편입시험 응시 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있지만, 福間香奈는 현재의 기력으로는 합격이 매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현재 기력으로는 합격이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하므로,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무리한 재도전보다는 여류 기사로서의 활동을 통해 기력을 높이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는 판단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女流白玲을 5기 획득하면 기사 편입시험 합격과 동일한 자격인 프리클래스 4단에 오를 수 있는 새로운 제도가 있어, 이 경로에 집중하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福間香奈가 이번 편입시험에 도전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자신의 기력 현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게 된 것이다. "젊은 기사들의 스피드감, 대비를 세우는 과정에서의 시행착오, 준비 기간 동안의 노력을 통해 자신의 현재 기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기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어떻게 강해질 수 있을지를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편입시험 도전 과정에서 얻은 학습 경험들, 특히 젊은 기사들의 최신 정보와 기술은 향후 여류 기사로서의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家族의 지원에 대해 福間香奈는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편입시험을 위해 집중해서 공부에 임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의 존재가 매우 컸다"고 말했다. 출산과 육아라는 인생의 중대한 변화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은 福間香奈의 결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이 과정에서 가족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앞으로 福間香奈는 4월부터 시작되는 마이나비 여자 오픈과 여류 왕위전 방어전에 집중할 예정이다. "목 앞의 대국에 대해 철저히 대비를 세우고, 자신의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福間香奈는 기사가 되려는 꿈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현재는 여류 기사로서 더욱 강해지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장기를 두는 데 있어 목표하는 바는 자신보다 강한 사람과 장기를 두고, 그런 사람과 아슬아슬한 승부를 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사 편입이라는 제도적 자격보다는 실질적인 기력 향상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의 철학을 보여준다. 중종반 부분의 기초 기력 강화에 특히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으며, 중비차 위주의 자신의 포지션이 상대에게 연구되기 쉽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일국일국마다 어떤 대비를 취할지 계속 고민하겠다"고 대응했다. 福間香奈의 이번 도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그가 얻은 경험과 교훈은 앞으로의 장기 인생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