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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월드투어 추진 중인 하이브, 투자사 목표가 45% 상향 조정

한국투자증권이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방탄소년단의 82회 월드투어로 1조 4천억원대의 티켓 매출이 예상되며, 2026년 영업이익이 97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BTS 월드투어 추진 중인 하이브, 투자사 목표가 45%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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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투자 기관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4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전일 종가 29만 500원 기준으로 약 5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주가 하락 와중에도 목표가를 대폭 상향한 것은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강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의 긍정적 평가는 방탄소년단의 대규모 월드투어 계획에 기반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 1분기까지 예정된 월드투어는 총 82회에 달하며, 회차당 평균 6만명의 관객 동원을 가정할 경우 누적 모객 인원은 4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티켓 평균 가격을 30만원으로 설정했을 때 티켓 매출만 누적 1조 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사는 실제 공연 횟수가 이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높고, 모든 공연이 스타디움급의 대형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실제 모객 인원과 매출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브의 실적 성장 전망은 매우 가파르다.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하이브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72.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급성장은 앨범 판매와 콘서트 매출에 더해 관련 부가 사업에서 발생하는 추가 수익까지 반영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의 급증은 공연 사업의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라이브 공연이 얼마나 중요한 수익원인지를 시사한다.

투자사가 주목하는 또 다른 강점은 하이브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이다. 특히 영미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는데, 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영미권이 가장 큰 수익원이기 때문이다. 하이브는 캣츠아이 등 현지 신인 아이돌 육성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이 향후 영미권 시장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시장에서도 다국적 보이그룹 '앤드팀'을 통해 성공적으로 입지를 확보했으며, 이는 지역별 맞춤형 전략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하이브의 포트폴리오 다양성 또한 투자사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같은 초대형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르세라핌, 아일릿, 투어스, 보이넥스트도어 등 차세대 그룹들을 보유하고 있어 고연차와 저연차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시스템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가장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한 투자사 분석가는 이를 "엔터산업 트렌드에 가장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라고 표현했으며, 이는 장기적인 성장성을 담보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