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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글로벌 확장으로 K-엔터·뷰티 기업들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하이브는 BTS 컴백과 월드투어로 2026년 매출 4.2조원, 영업이익 5,3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목표주가가 31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됐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 시장 확장으로 2026년 54.2% 매출 성장이 예상되면서 목표주가가 32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됐다.

BTS 컴백·글로벌 확장으로 K-엔터·뷰티 기업들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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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발표한 종목분석 보고서에서 K-엔터테인먼트와 뷰티 기업들의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BTS의 컴백과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실적 모멘텀 강화가 주요 배경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29만5000원 수준이다.

하이브의 강세 전망은 2026년부터 본격화되는 BTS 컴백에 집중돼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을 BTS 컴백을 중심으로 실적 모멘텀이 급격히 강화되는 시기로 평가했다. 특히 2027년 1분기까지 예정된 대규모 월드투어 기반으로 티켓 매출만 약 1.4조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MD와 기타 부가 매출을 제외한 순수 티켓 매출만의 규모다. 애널리스트들은 MD 및 기타 부가 매출까지 감안할 경우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기준으로 연간 매출은 4.2조원(전년 대비 57.9% 증가), 영업이익은 5,353억원(전년 대비 972.3% 증가)으로 고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이브의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구조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BTS와 세븐틴 같은 핵심 IP에 더해 르세라핌, 아일릿, 보이넥스트도어 등 신인 라인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고연차와 신인의 균형이 안정적으로 구축된 상태라는 평가다. 더욱이 미국 현지 신규 걸그룹 데뷔 등 추가 성장 동력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널리스트들은 하이브를 영미권 중심으로 IP 경쟁력이 가장 강력한 사업자로 평가했으며, 현지화 전략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 IP 확장성과 수익화 능력이 동시에 강화되는 구간이라는 판단 아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지속 및 추가 리레이팅 가능성까지 제시했다.

뷰티 기업 에이피알도 글로벌 확장 성과를 바탕으로 목표주가가 32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됐다. KB증권은 메디큐브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아마존 뷰티 상위 100위 내에 다수 제품이 랭크인했으며, 비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일본과 미국에서 오프라인 채널 확장이 진행 중이고, 얼타 독점 종료 이후 추가 리테일 입점을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유럽 시장에서도 직접 진출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틱톡샵 영국 뷰티 카테고리 GMV 1위, 아마존 영국 상위 100위 내 다수 제품 진입을 통해 초기 성과를 확인했으며, 향후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에이피알의 2026년 실적 전망도 견고하다. 2026년 매출액은 2.36조원(전년 대비 54.2% 증가), 영업이익은 5,743억원(전년 대비 57.2% 증가)으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중심의 견조한 수요에 더해 오프라인 및 유럽 직진출 효과가 반영되면서 이익 레버리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화장품을 넘어 홈 뷰티 디바이스까지 아우르는 사업 구조로 중장기 성장성과 사업 지속성을 모두 확보한 상태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오토에버도 AI와 로봇 사업 확대를 배경으로 목표주가가 23만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상향됐다.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공장, 로봇, 데이터센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는 가운데, 이 중심에서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현대오토에버가 핵심 수혜 기업으로 꼽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