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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6명서 3명으로 압축…오세훈·박수민·윤희숙 최종 3파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시장 후보 경선 신청자 6명을 오세훈·박수민·윤희숙 3명으로 압축했다. 다음 달 10일까지 두 차례 토론회를 거쳐 18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6명의 신청자 중 절반인 3명으로 압축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회의를 열어 오세훈 현 서울시장, 박수민 국회의원(서울 강남을), 윤희숙 전 국회의원을 최종 경선 진출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서울시장 공천은 3파전으로 확정되었으며, 향후 공식 경선 절차를 통해 당의 최종 후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시장 공천 신청에는 현직 시장인 오세훈을 포함해 총 6명이 이름을 올렸다. 경선 진출 3명 외에는 이상규 전 성북을 당협위원장,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김충환 전 서울 강동구청장이 신청했으나 경선 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종합적인 논의를 거쳐 경선 대상자를 압축하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이는 후보의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선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공천관리위원회는 3명의 경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경선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 달 1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토론회가 개최되며, 이 토론회는 종합편성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원과 시민들이 각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직접 비교·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토론회 이후 11일부터 15일까지 본경선 선거운동 기간이 설정되어 있으며, 이 기간 동안 각 후보는 당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선의 최종 단계는 16일과 17일에 걸쳐 진행되는 본경선 투표다. 국민의힘 당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가 결정되며, 18일에 공식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경선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서울시장 후보를 이름과 지위가 아닌 실력으로, 과거 경력이 아닌 경쟁력으로 선출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 관리의 투명성을 강조하면서 "시민과 당원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도록 경선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당내 갈등을 최소화하고 최종 후보 선출 이후 당의 단합을 이루기 위한 의지로 해석된다. 3파전으로 압축된 서울시장 경선은 당의 내부 역량을 결집하면서도 민주적 절차를 거쳐 최적의 후보를 선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토론회와 경선 과정에서 세 후보가 어떤 정책 경쟁을 펼칠지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