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완전체 BTS, 광화문서 컴백 공연 개최···신곡 '스윔' 최초 공개
방탄소년단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3년 5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 공연을 개최했다. 정규 5집 '아리랑' 발매를 기념한 이 공연에서 타이틀곡 '스윔' 등 신곡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멤버들은 역사적인 장소에서 무대할 수 있다는 점에 깊은 감회를 드러냈다.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앨범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하는 컴백 공연을 개최했다. 3년 5개월 만에 7명의 완전체 멤버가 한 무대에 서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번 공연은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신곡과 히트곡을 선보이며 팬들과의 오랜 재회를 축하했다.
방탄소년단은 근정문에서 흥례문, 광화문, 월대로 이어지는 이른바 '왕의 길'을 통해 무대에 입장했다. 첫 곡은 정규 5집의 수록곡 '바디 투 바디'로, 전통 민요 '아리랑'의 선율이 담긴 곡이었다. 이어 같은 앨범의 수록곡인 '훌리건'과 '2.0'을 선보였으며, 타이틀곡 '스윔(Swim)'을 포함한 신곡들을 최초로 공개했다. 멤버들은 광화문이라는 한국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소에서 컴백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은 감회를 드러냈다.
멤버들은 공연 중간 팬들을 향해 소감을 전했다. 슈가는 "한국에서 가장 역사적인 장소인 광화문에서 무대를 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앨범에는 저희 정체성을 담고 있으며, 그 마음을 담아서 광화문에서 무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걱정도 많았지만, 여러분들을 다시 마주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4년 만의 컴백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워주실 줄 몰랐는데 너무 감사하다. 7명이 함께할 수 있어서 좋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뷔는 "이렇게 특별한 장소에서 컴백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멀리서부터 찾아와주신 팬분들이든 넷플릭스 생방송을 통해 시청해주고 있는 시청자분들에게든 저희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7명이 함께 이 무대에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글로벌 팬들을 위해 영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국은 "오늘 저희가 특별한 것을 많이 준비했으며, 저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외쳤다. RM은 "전 세계에서 넷플릭스로 함께하고 계신 모든 분들 감사한다. 긴 여정이었지만 저희는 마침내 여기 섰다"고 말했다.
한편 RM은 공연 리허설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깁스를 한 상태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안무에는 참여하지 않고 가창에만 집중했다.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무대에 서는 것은 2022년 10월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 이후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을 찾은 팬들과 넷플릭스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참여했다. 정규 5집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한국문화를 담은 앨범으로, 이번 컴백이 그룹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