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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 공장 화재 실종자 4명, 붕괴 주차장에 있을 가능성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로 인한 수색작업에서 소방당국이 실종자 4명이 붕괴된 본관 주차장 인근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 59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 감식이 진행 중이다.

대전 대덕산업단지의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4명이 붕괴된 건물의 본관 주차장 인근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21일 오전 수색 결과 브리핑을 통해 "내부 수색을 진행할 수 있는 곳은 모두 완료했으며, 붕괴 지점에 대한 수색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건물의 대부분 지역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초기 수색이 마무리되었음을 의미하며, 이제 안전 진단 이후 가장 위험한 붕괴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수색이 진행될 예정임을 시사한다.

실종자 4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붕괴된 본관 주차장 구역이다. 소방당국은 해당 지역에 대한 구조적 안전진단을 먼저 실시한 뒤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추가 붕괴나 구조 불안정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수색팀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신중한 접근 방식이다. 현장 상황의 위험성을 감안할 때 안전진단은 필수적인 절차이며, 이를 통해 수색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일 오후 1시 17분에 발생한 화재는 현재까지 심각한 인명피해를 초래했다. 전날 오후 11시 3분경 공장 2층 휴게실 입구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된 데 이어, 21일 오전 0시 20분경에는 3층 헬스장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9명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이렇게 발견된 10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까지 총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4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에 있다. 이 외에도 59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 이 중 25명이 중상, 34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사망자 중 40대 남성 1명만 신원이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9명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은 유전자 감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 확인이 지연되는 이유는 화재로 인한 신체 손상이 심각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전자 감식을 통한 신원 확인은 시간이 걸리지만 가장 정확한 방법이며, 유족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들도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인명 구조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추락하는 직원과 부딪히는 등 총 2명의 소방관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는 화재 현장의 위험성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구조 활동 중에도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소방당국은 안전진단을 완료한 후 남은 4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붕괴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수색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구조 인력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