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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3년 9개월 만에 정규 5집 '아리랑' 발매, 전원 복귀 완료

방탄소년단(BTS)이 3년 9개월 만에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하며 전원 복귀를 완료했다. 21일 광화문광장에서 특별 공연을 개최하고 미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케이팝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년 9개월 만에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하며 그룹 활동을 전격 재개한다. 2022년 6월 '프루프(Proof)' 이후 약 4년 만의 정규 앨범 발매이며, 7명 멤버 전원이 병역을 완료한 이후 처음으로 함께하는 음반이다. 20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21일 오후 1시 정규 5집을 공개하고 이를 기념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복귀는 K팝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가 집중된 사건으로, BTS의 그룹 활동 재개가 글로벌 음악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아리랑'이라는 앨범 제목은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이자 한국의 비공식 국가로 여겨지는 곡에서 영감을 받았다. 빅히트뮤직은 "이 앨범은 한국에서 시작한 그룹으로서의 BTS의 정체성과 멤버들의 마음속에 담긴 그리움과 깊은 사랑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총 14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스윔', '바디 투 바디', '훌리건', '에일리언스', '파이어', '2.0' 등 다양한 장르와 메시지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스윔'은 인생의 도전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담은 업비트 얼터너티브 팝 곡으로, BTS의 리더 알엠이 가사 작업에 참여했다. '바디 투 바디'는 팬들을 위한 공연의 에너지를 축하하는 곡이며, '훌리건'은 BTS의 여정을 회상하고 '2.0'은 현재 시점의 일곱 멤버들의 삶에 대한 솔직한 성찰을 담고 있다.

이번 앨범 제작에는 세계적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여름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작곡 세션에는 디플로, 라이언 테더, 엘 기인초 등 유명 프로듀서들이 함께했다. 이들의 참여는 BTS가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추구하는 국제적 협업의 지속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멤버들은 작곡 세션을 통해 각자의 음악적 감성과 경험을 앨범에 반영했으며, 이는 BTS의 음악적 성숙도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BTS는 복귀를 기념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에는 약 26만 명의 팬과 관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광화문광장이라는 상징적인 장소를 선택한 것은 한국 문화의 중심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나겠다는 BTS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BTS는 다음 주 미국으로 향해 뉴욕에서 '스포티파이 x BTS: 수영장 옆(Swimside)' 공연을 개최하고, 미국 NBC의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25일과 26일 출연할 예정이다.

BTS의 이번 복귀는 단순한 음반 발매를 넘어 글로벌 K팝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다. 병역 의무를 마친 멤버들이 함께 돌아오면서 그룹 활동의 연속성을 확보했으며, 동시에 각 멤버의 솔로 활동으로 축적된 경험과 성장이 그룹 음악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음악 팬들의 관심사다. 또한 '아리랑'이라는 한국 민요를 앨범 제목으로 삼은 것은 국제적 성공을 거둔 그룹이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향후 BTS의 활동이 K팝의 글로벌 위상을 어떻게 높일지, 그리고 그룹 음악이 어떤 음악적 진화를 보여줄지가 업계와 팬들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