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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한강버스는 사기 행정"…오세훈 시정 성과 부재 강조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한강버스를 '사기 행정'으로 지칭하며 감사원 결과를 토대로 국고 손실을 초래했다고 평가했고, 오 시장의 중립적 포지셔닝이 실제로는 허상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1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오세훈 시장은 오랫동안 시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한강버스는 사기에 가까운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감사원 결과를 토대로 한강버스 사업이 부실한 사업성 검토로 국고 손실을 초래했다고 평가한 것이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세훈 시장이 등록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당 의원들과 재미삼아 1만 원씩 내기를 했는데 제 예측이 맞았다"고 말했다. 당초 열 명 정도의 민주당 의원들은 오 시장이 등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박 의원의 예측이 맞아떨어졌다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진짜 목표는 서울시장이 아니라 당권을 거쳐 대통령직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라며 "당에 요구했던 것들이 받아들여지는 모양새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등록할 것으로 봤다"고 분석했다.

오 시장의 정치적 포지셔닝에 대해서도 비판적 평가를 내렸다. 박 의원은 "오세훈 시장은 중립적인 포지셔닝을 하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세훈TV 유튜브 채널에 내란을 옹호하는 듯한 영상을 올렸고, 전광훈 등 극우적 집회에 연사로 자주 올라간 사람"이라며 "모양새만 중립적일 뿐 본질적으로는 크게 다를 바 없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내란 사건에 대한 오 시장의 입장이 선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산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누가 나오더라도 민주당이 경선을 재미있게만 치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오 시장을 상대로는 더욱 자신감을 보였는데, 그는 "오세훈 시장은 인지도는 높지만 시정 성과가 없다는 부정평가가 상당히 강하다"며 "주거공급, 교통문제, 서울의 미래 먹거리 등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한강버스 사업을 구체적인 공격 포인트로 제시했다. 그는 "어제 한강버스 관련해서 오세훈 시장을 고발했다"며 감사원 지적을 근거로 사업의 부실성을 강조했다. 한강버스는 버스의 실제 속도가 광고된 속도보다 훨씬 느렸던 것으로 지적되어 왔으며, 이로 인한 국고 손실이 발생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부분들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고 대안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세훈 시장이 올라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국민의힘도 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공관위원장이 계속 등록하라고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