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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유정복 단수 공천 확정…박찬대와 양대 정당 대결 구도

국민의힘이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시장을 단수 공천하면서 민주당 박찬대 의원과의 양대 정당 맞대결이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12일까지 추가 공천 신청을 받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천 신청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국민의힘이 6월 3일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현역 유정복 시장을 단수 공천하면서 민주당 박찬대 의원과의 맞대결 구도가 공식화됐다. 이로써 인천시장 선거는 여야 양대 정당의 주요 정치인이 직접 나서는 격돌의 장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지난 4일 박찬대 의원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국민의힘이 유정복 시장을 공천함으로써 양측 모두 단수 공천을 통해 결집을 다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면접에서 인천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더 나은 정치 발전을 위해 이번 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발전을 위한 자신의 포부를 강조하며 현역의 입장에서 재선을 노리는 입장을 드러냈다. 유 시장은 지난 2022년 6월 인천시장으로 당선된 이후 약 2년간 인천 지역의 행정을 이끌어온 현직 시장으로서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공천을 받았다.

한편 민주당의 박찬대 의원은 지난 4일 단수 공천을 받은 후 당 지도부의 강화도 현장 일정에 동행하며 정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강조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윤석열의 외환이 초래한 고통의 시간을 이재명 정부의 평화로 완전히 끝장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야당의 정책 기조를 강조했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최근 당의 방향성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윤어게인 반대를 선언한 결의문이 당의 최종 입장이라고 강조하면서 추가적인 논란이 지방선거 승리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당 내 일각에서는 결의문만으로는 부족하며 인적 쇄신 같은 구체적인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당내 의견 차이는 향후 당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까지 서울과 충남 지역에 대한 추가 공천 신청을 받기로 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천 신청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오 시장은 결의문이 선언에 그쳐서는 안 되며 국민이 기다리는 것은 가시적 변화라고 강조하면서 인적 쇄신 같은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암시했다. 다만 명확한 공천 신청 의사를 표현하지 않아 오늘 신청 마감까지 그의 결정이 주목되고 있으며, 신청하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오 시장의 결정은 국민의힘의 당내 결집과 지방선거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