岐阜 가니시장선 현직 도미타 성키 5선 달성, 신인 의원장 격파
기후현 가니시 시장선거에서 현직 도미타 성키 씨가 신인 클리닉 원장 히라타 료 씨를 격파하고 5선에 성공했다. 투표율은 33.98%였으며, 현직의 16년 실적과 광범위한 조직 지지가 재선출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기후현 가니시 시장선거가 18일 투개표되어 무소속 현직 도미타 성키 씨(73)가 자민당, 입헌민주당, 국민민주당, 공명당의 추천을 받아 신인 후보인 클리닉 원장 히라타 료 씨(70)를 격파하고 5선에 성공했다. 당일 유권자 수는 7만 6253명이었으며, 투표율은 33.98%로 집계됐다. 이는 전전회 선거의 33.70%와 비슷한 수준이며, 지난 선거는 무투표로 진행되었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 실질적인 경쟁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도미타 현직 시장은 선거 운동 과정에서 4기 16년간의 실적을 강조했다. 가니오타기 인터체인지 공업단지의 완성과 완매, 자녀 건강 플라자의 정비, 아동 따돌림 방지 조례의 제정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또한 전 초중학교 체육관에 에어컨 설치와 재해 대응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국회의원과 지역 현의원, 시의원, 각종 단체 등으로부터 두터운 지원을 받아 조직표를 견고하게 결집했다. 도미타 시장은 당선 후 "도전 정신과 전향적인 자세는 변하지 않았다. 다선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다. 자신에게 채찍질하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5기 임기에 대한 결의를 밝혔다.
반면 신인 후보 히라타 원장은 클리닉 진료 사이사이에 거리 활동을 펼치며 기저귀 배포, 산후 케어 충실, 자녀 양육 세대를 위한 끊김 없는 지원 등을 주장했으나 현직의 벽을 넘지 못했다. 히라타 후보는 지역 의료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보육 정책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으나, 조직 기반이 취약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신인 후보로서 기존 정치 기반이 부족한 가운데 현직의 광범위한 지지층을 상대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 결과는 지방 정치에서 현직의 강세가 여전함을 보여준다. 도미타 시장은 16년간 시정을 주도하며 지역 내 기반을 탄탄히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회의원급 인물들의 지지까지 확보했다. 반면 신인 후보는 의료 현장의 경험이라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정치 조직력 면에서 현직을 따라잡기 어려웠다. 가니시의 경우 과거 지역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한 도미타 시장의 경제 정책이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가 있으며, 이것이 유권자들의 신뢰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도미타 시장의 5선 달성은 일본 지방 정치에서 다선 현직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함을 시사한다. 다만 33.98%의 투표율은 지방 선거의 저투표율 문제를 드러낸다. 이는 지역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낮다는 점을 의미하며, 향후 지방 정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더욱 매력적인 정책 논의와 신인 인재 발굴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