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후보, 호남 3대 메가프로젝트를 당 최우선 과제로 추진 공약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김민석이 호남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AI 산업 확산을 당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층 정책, 2027년 서울시장·강릉 국회의원 선거 준비, 당정 협력 강화 등을 함께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민석 의원이 10일 호남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경제 프로젝트를 당이 정권을 출범한 뒤 가장 먼저 추진할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산업을 호남에서 시작해 충청과 영남,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호남대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민주당의 제1과제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는 당의 경제 정책 방향과 지역 균형 발전 전략의 핵심을 담은 공약으로, 향후 민주당의 정책 기조를 결정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주일 후 당과 정부, 나라의 명운이 갈린다"며 당정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도울 것인가, 흔들 것인가가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지적하면서 "당정관계가 흔들리면 국정지지도, 증시도, 메가프로젝트도 흔들린다"고 경고했다. 이는 현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중시하는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당 내 정파 간 갈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당정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김 후보는 "당을 바로 세우고 당이 당정과 국정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내우외환을 헤쳐나갈 유능한 당대표로 당정협력을 하겠다"고 역설했다.
전북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도 핵심 공약에 포함되었다. 김 후보는 "총리 시절 발차한 새만금 현대차 투자를 가속·확대하고 전북의 후속 메가투자 유치를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미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속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약속으로, 전북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한 것이다. 새만금 현대차 투자는 호남 지역의 경제 구조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청년층을 겨냥한 정책도 별도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젊은 민주당 플랜'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에 청년시민 전용 토론문화공간인 '제2 광화 당사'를 개설하고, 민주당 영호남 청년위원회가 주도하는 대구 김광석 청년문화제와 익산 김민기 청년문화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층의 정치 참여 확대와 문화 활동 지원을 통해 당의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해 서울 강북서와 경기북부, 인천·강원 접경지역 등에 대한 '수도권 역차별 정상화 플랜'도 가동하겠다고 했으며, 조국혁신당과의 상생협력대화를 비롯한 '민주진보연대'를 시작하겠다고 공약했다.
선거 전략 측면에서 김 후보는 2027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준비를 즉각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대표 취임 즉시 서울정책 점검단을 구성해 당정의 서울 관련 정책을 챙기고, 강릉 ITS 대회 지원 당내 특위를 구성하겠다"며 "당 대표 책임 하에 2027년 서울시장과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 준비를 즉각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는 서울시장 선거와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의 정치적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호남과 수도권이 당과 정부, 나라의 명운을 결정한다"며 "100% 투표로 당원주권의 새 역사를 선도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는 호남 지역의 정치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수도권의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현실적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민생·실용 인재 영입과 당 차원의 주거공급 드라이브, '품격 있는 기본사회 정책' 추진 등을 통해 민생경제 통합에 나서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러한 공약들은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 청년 정책, 당정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면서 민주당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