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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에어컨, 사용자 위치 감지해 자동 냉방…혁신대상 수상

삼성전자의 'Bespoke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가 2026 대한민국 혁신대상 AI 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모션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 위치를 감지해 자동으로 냉방 방식을 조절하고, 온습도를 동시에 관리하는 AI 기반 에어컨이다.

삼성전자 AI 에어컨, 사용자 위치 감지해 자동 냉방…혁신대상 수상
AI를 활용해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에어컨 'Bespoke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AI 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최적화된 냉방을 제공하는 차세대 스탠드형 에어컨으로, 기존 에어컨의 한계를 넘어 맞춤형 쾌적함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의 핵심 기능은 'AI·모션 바람' 기술이다. 모션 레이더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위치와 활동량, 부재 여부 등을 감지한 후 이에 맞춰 자동으로 냉방 방식을 조절한다. 사용자가 있는 공간으로 직접 시원한 바람을 보내는 'AI 직접' 모드와 사용자가 없는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 간접 냉방을 하는 'AI 간접' 모드가 있다. 여기에 좌우 공간으로 회전하며 넓은 범위를 고르게 냉방하는 '순환' 모드, 최대 8.5미터까지 시원한 바람을 전달하는 '원거리' 모드, 직접적인 냉기 없이 쾌적함을 제공하는 '무풍' 모드, 전작 대비 19% 더 강력한 냉방을 제공하는 '맥스' 모드 등 총 6가지 바람 방식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냉방 방식은 '모션 블레이드'라는 특수 설계된 송풍 날개를 통해 구현된다. 모션 블레이드는 좌우와 중앙 등 공간을 섬세하게 분리해 필요한 부분에 집중적으로 냉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AI 기반의 냉방 방식은 단순히 사용자의 위치만 파악하는 것을 넘어 활동량과 부재 시간까지 학습해 더욱 정교한 냉방 환경을 만든다. 이는 에너지 효율성도 높일 수 있어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도 쾌적함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온도 조절 기능을 넘어 습도 관리까지 통합했다. 실내외 온도, 공기질,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는 'AI 쾌적' 모드에 '쾌적제습' 기능을 통합해 온습도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가 에어컨을 켜고 AI 쾌적 모드를 선택하면, 에어컨이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냉방 모드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습도가 높으면 제습 기능을 활성화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이는 여름철 높은 습도로 인한 불쾌감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사용자가 일일이 설정을 조절할 필요를 없애주는 기능이다.

제품의 디자인도 대폭 개선됐다. 가로 너비가 약 30% 더 슬림해져 공간을 차지하는 부분을 줄였고, 돌출되는 부분을 최소화해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앞면에는 메탈 소재의 무풍홀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질감을 살리면서도 냉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옆면에는 패브릭 패턴을 적용해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원터치 방식의 '이지오픈패널'과 '이지오픈도어'로 전면 메탈 패널과 내부 팬을 손쉽게 분리해 청소할 수 있다. 물로 세척 가능한 반영구적 필터를 사용해 유지 비용 부담도 크게 줄였다. 추가로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가 탑재돼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다.

이번 혁신대상 수상은 삼성전자가 에어컨 시장에서 단순한 냉방 기능을 넘어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쾌적함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실시간 위치 감지를 통해 자동으로 최적화된 환경을 만드는 기술은 가전 산업에서 AI 활용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기술이 에어컨뿐만 아니라 다른 가전제품으로도 확대될 경우 스마트홈의 개념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