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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후 일상 회복 보여주는 웨일스 공녀, 24시간 3대 봉우리 도전 완주

웨일스 공녀 캐서린이 암 진단 후 일상 회복을 보여주기 위해 영국 3대 봉우리 도전을 24시간 내에 완주했다.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웨일스의 봉우리를 등반한 이 도전은 로열 마스든 암 자선재단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모금 수익금은 암 환자의 전인적 치료 연구에 사용된다.

웨일스 공녀 캐서린이 영국 3대 봉우리 도전(Three Peaks Challenge)을 24시간 내에 완주했다. 2024년 암 치료로 공무를 중단했던 44세 왕실 인물이 스코틀랜드의 벤 네비스산(1,345m), 잉글랜드의 스카펠 파이크산(978m), 웨일스의 스노우돈산(1,085m)을 혼자 등반하며 암 진단 후의 삶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도전은 로열 마스든 암 자선재단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모금된 수익금은 암 환자들의 전인적 치료와 임상 치료와 병행하는 전체적 치료법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캐서린 공녀는 6월 28일 일요일 마운트 스노우돈 정상 도달로 이 도전을 완료했다. 총 23마일(37km)의 트레킹, 3,064m의 고도 상승, 그리고 보좌진이 운전한 차량으로 이동한 462마일(743km)의 거리를 포함한 이 도전은 산악 구조대의 지원 속에서 진행되었다. 웨일스 공녀는 마지막 봉우리인 스노우돈 기슭에서 남편 윌리엄 왕자(44세), 세 자녀인 조지 왕자(12세), 샬롯 공녀(11세), 루이 왕자(8세), 그리고 부모인 캐롤 미들턴(71세)과 마이클 미들턴(77세), 형 제임스 미들턴(39세)의 환영을 받았다.

이번 도전의 의미는 단순한 신체적 성취를 넘어선다. 캐서린 공녀는 웨일스 왕세자 부부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메시지에서 "매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아무도 듣고 싶지 않은 말을 듣는다"며 "그 이후의 경로는 우리 자신의 모든 부분, 즉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 영적으로 시험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암은 단지 신체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를 바꾸고 삶의 모든 측면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며 "나는 이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으며, 치료를 통한 그리고 그 이후의 여정은 의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고 강조했다.

웨일스 공녀가 이번 도전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그는 "나는 단순히 신체적 노력으로서가 아니라 진단 이후의 삶을 탐색하고 무언가를 되돌려주는 기회로서 영국 3대 봉우리 도전을 감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암 진단이 환자의 신체뿐 아니라 정신, 감정, 영적 측면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회복의 과정이 얼마나 포괄적이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메시지다. 도전 과정에서 산악 구조대의 지원을 받은 것은 암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 시스템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이번 기금 마련 활동은 로열 마스든 암 자선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캐서린 공녀와 윌리엄 왕자는 2025년 1월 로열 마스든 NHS 재단 신탁의 공동 후원자가 되었으며, 이번 도전은 그러한 약속의 실천을 보여주는 사례다. 모금된 기금은 로열 마스든에서 암 환자들이 전인적 치료의 혜택을 받도록 지원하고, 임상 암 치료와 함께 전체적 치료법이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펀딩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회복을 넘어 암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추구하는 노력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