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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2014년 이후 첫 월드컵 승리 기록...조던 2-1 격파

알제리가 2026 월드컵 그룹 J 경기에서 조던을 2-1로 격파하며 2014년 이후 첫 월드컵 승리를 기록했다. 후반전 코너킥을 활용한 두 골로 역전에 성공한 알제리는 다음 경기 승리 시 논커아웃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2026년 FIFA 월드컵 그룹 J 경기에서 알제리가 조던을 2-1로 격파하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승리를 거두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레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알제리는 전반전 조던의 선제골을 허용한 후 후반전 코너킥을 활용한 두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는 알제리의 논커아웃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알제리는 전반전에서 조던의 니자르 알 라쉬단의 선제골에 밀려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전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69분, 알제리의 나디르 벤부알리가 리야드 마흐레즈의 코너킥을 헤더로 골인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벤부알리의 동점골은 알제리의 공세 전환점이 되었고, 알제리는 이후 계속된 압박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82분에는 아민 구이리가 페널티박스 내에서 공을 건드려 조던 골키퍼 야지드 아불라일라를 통해 골네트를 흔들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결과는 알제리 축구 역사에서 의미 있는 순간이다. 알제리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선제골을 허용한 후 역전승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알제리는 상대에게 먼저 골을 내줬을 때 7패 2무의 전적을 기록했으며, 이번 경기가 처음으로 그러한 상황에서 승리를 맛본 것이다. 알제리의 우수한 후반전 운영과 세트피스 활용이 이러한 역전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알제리는 개최국 미국에서의 월드컵 여정을 순탄치 않게 시작했다.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게 0-3으로 대패하면서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조던전 승리로 알제리는 반전의 기회를 얻었다. 알제리는 다음 경기인 토요일 오스트리아전에서 승리할 경우 그룹 J에서 2위를 기록하며 논커아웃 라운드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다. 이는 알제리 축구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조던은 이번 경기 패배로 논커아웃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조던은 개최국 미국에서의 월드컵에서 오스트리아전에서 1-3으로 패배한 데 이어 알제리전에서도 패배하면서 연속 2경기 무승부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월드컵 역사상 처음 본선에 진출한 조던이 강호들과 경쟁하면서 보여준 경기력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반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조던 축구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세트피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알제리가 기록한 두 골 모두 코너킥에서 나온 것으로, 현대 축구에서 정확한 세트피스 운영이 경기 결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었다. 알제리의 후반전 교체 선수인 벤부알리의 활약과 마흐레즈의 정확한 킥 정확도가 승리의 핵심이 되었으며, 이는 감독의 전술적 판단과 선수들의 실행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결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