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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응급실 입원…단식 후유증과 과로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단식 후유증과 지방선거 유세, 투표용지 사태 대응 등으로 인한 과로로 18일 병원에 입원했다. 1월 단식 투쟁 이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체력 상태에서 연이은 일정을 소화하다가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8일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후 입원했다. 장 대표 측은 단식 후유증에 지방선거 전국 유세와 투표용지 부족 사태 대응 등이 겹치면서 체력이 크게 소모된 것이 입원 사유라고 설명했다.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입원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지난 1월 통일교 의혹과 공천헌금 문제를 둘러싼 '쌍특검' 입법을 요구하며 8일간의 단식 투쟁을 벌인 바 있다. 당시에도 건강 악화로 입원했지만 나흘 만에 조기 퇴원한 후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입원은 단식 후유증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이은 일정을 소화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6월 3일 지방선거 과정에서 장 대표의 일정은 매우 집중적이었다. 전국 16개 지역의 유세 일정을 소화해야 했고, 본투표 당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밤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오가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응에 불만을 품은 장 대표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의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까지 직접 방문해 선관위 사태를 비판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직후에도 장 대표는 입원을 거부하고 일정을 계속 소화했다. 전날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전국 16개 지역의 선거 소청 필요성을 의원들에게 설명하며 리더십을 드러냈다. 하지만 누적된 피로와 단식 후유증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결국 입원에 이르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도부의 건강 악화는 당의 주요 정책 결정과 당내 결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장 대표 측은 현재 입원 중인 장 대표의 회복 일정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정당 내에서는 지도부의 건강 관리와 업무 강도 조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