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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부산 공연 1시간 넘게 지연, 하이브 공식 사과

BTS의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 첫째 날 공연이 1시간 이상 지연되자 소속사 하이브가 공식 사과했다. 현장 안내 혼선과 굿즈 배부 병목이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신곡 '컴 오버'는 전 세계 79개국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 공연이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늦게 시작되면서 소속사 하이브가 공식 사과에 나섰다. 1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첫째 날 공연은 오후 7시 시작 예정이었으나 오후 8시15분경에야 무대가 올랐다. 하이브는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공연 시작 지연으로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하이브는 공연 지연의 원인을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장 안내 혼선, 팬 기프트 배부 과정에서의 대기줄 병목 현상, 그리고 상품 수령 지연 등이 공연 시작을 미루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특히 굿즈 샵과 팬 기프트 배부 구역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관객 입장 자체가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콘서트의 특성상 현장 운영 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지적되고 있다.

공연 지연에도 불구하고 BTS의 음악적 성과는 눈에 띄는 상황이다. BTS가 12일 발표한 신곡 '컴 오버'(Come Over)는 13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79개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BTS의 데뷔 일을 자축하는 '2026 BTS 페스타' 주간에 발매돼 팬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선물이 되었다. 신곡의 글로벌 성공은 BTS의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정규 5집 '아리랑'도 국제 음악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는 BTS의 통산 9번째 정상 등극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음악 산업에서의 지배적 위치를 재확인시켜 준다. 월드투어 '아리랑'은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공연 시리즈로, 부산 공연은 한국 내 주요 일정 중 하나다.

하이브는 향후 공연 진행 과정에서 유사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운영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대규모 K팝 콘서트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입장 체계, 굿즈 판매, 팬 기프트 배부 등 전반적인 운영 프로세스의 효율화가 중요하다는 점이 다시 한 번 부각된 상황이다. 팬들의 콘서트 경험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들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