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해진 의장과 치지직 생방송 진행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8일 치지직에서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의 실행 계획이 공개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함께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고깃집에서 가진 '삼소(삼겹살·소주) 회동' 이후 불과 사흘 만에 이루어지는 공개 활동으로, 두 총수의 친밀한 관계와 긴밀한 협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네이버가 7일 공지한 바에 따르면 라이브 방송은 오후 3시 30분에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황 CEO와 이 의장의 치지직 등장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치지직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이게 진짜인가요?", "그래픽 카드 주나요" 등의 댓글을 잇달아 달며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AI칩 제조업체로서 게이밍 그래픽 카드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라이브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두 기업 간의 협력 사항을 공개하는 중요한 자리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라이브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공개될 전망이다. 앞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에서 양사의 협력 방안을 먼저 발표했다. AI 인프라부터 모델과 피지컬 AI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팩토리를 구축해 풀스택 AI 역량 경쟁력을 함께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한국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항으로 평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의 개방형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네모트론 3 울트라' 기술을 활용해 자사 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초거대언어모델의 최적화와 원천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한국의 AI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원 대표는 당시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탄탄한 풀스택 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에너지·칩·인프라·모델·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플랫폼 전략에 완벽히 부합하는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황 CEO는 방한 기간 동안 이 의장뿐 아니라 한국의 주요 재계 인사들과 만났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고깃집 '형님 저요'에서는 이 의장과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삼소 회동을 즐겼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골든벨'을 울렸으며, 함께 식사한 시민들의 식사비까지 모두 부담했다. 이 의장이 네이버페이로 결제를 마치자 황 CEO를 비롯한 인파가 환호성을 지르며 "네이버!"를 외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AI 기술 리더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