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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유동균 53.97% 득표로 마포구청장 당선…4년 만에 구정 복귀

더불어민주당 유동균 후보가 53.97%의 득표로 마포구청장에 당선되며 4년 만에 구청장직으로 복귀했다. 현직 박강수 국민의힘 구청장을 7.95%포인트 차이로 누르며 설욕에 성공한 유 당선인은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강변북로 지하화, 전통시장 냉방장치 설치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지난 6월 3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유동균 후보가 서울 마포구청장에 당선되며 4년 만에 구청장직으로 복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유 당선인은 53.97%의 득표율로 11만 240표를 획득했으며, 현직 박강수 국민의힘 구청장 후보의 46.02%(9만 4003표)를 7.95%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마포구청장 선거는 지난 지방선거 이후 전직과 현직 구청장이 벌이는 재대결로 지역 정치권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유 당선인이 설욕에 성공하며 마포구정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1962년생으로 올해 63세인 유동균 당선인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행정리더십 전공 출신의 정치학 석사로, 지역 행정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마포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역임한 후 민선 7기 마포구청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특보로 활동 중이다. 4년 전 지난 지방선거에서 박강수 후보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 선거를 통해 주민들의 신뢰를 다시 얻으며 구청장직에 복귀하게 됐다.

유 당선인이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들은 마포구의 지도를 크게 변화시킬 굵직한 개발 사업들로 채워져 있다. 마포유수지와 아현동 공공청사 부지에 복합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고, 합정동 군부대 이전을 추진하며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이들 공약은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요구해온 핵심 사업들로, 구정 운영의 첫 번째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유 당선인이 강조한 주요 공약 분야다. 강변북로 지하화 추진을 비롯해 서부선 신촌역과 광흥창역의 접근성 개선, 대장홍대선 디엠씨(DMC) 환승역과 성산역 출구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여기에 강북횡단선 재추진과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 추진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 사업들은 마포구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유 당선인은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약속했다. 마포의 전통시장에 냉방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은 소상공인과 시장 이용 주민들의 실생활 개선을 목표로 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 당선인은 이러한 다양한 공약들을 통해 마포구를 교통, 문화,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며, 앞으로 4년간 구정 운영을 통해 이를 실현해야 할 책임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