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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6·3 지방선거 부산서 투표 시작, 후보들 투표소 방문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가 시작되었고, 부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등 주요 후보들이 투표를 행사했다. 투표 과정에서 1·2차 동시 투표를 요구하던 50대 남성이 강제 퇴거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가 전국에서 오전 6시부터 시작되었다. 부산 지역에서도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주요 후보들이 투표소를 방문하여 한 표를 행사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부인과 함께 해운대구 중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했으며, 투표 후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당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선거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는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선거는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가 될지, 부산이 어떤 수준의 도시가 될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쁘시더라도 투표만은 꼭 해주시고, 주변 지인에게도 투표하도록 권해 부산시민의 한 표가 꼭 행사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여 높은 투표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거 결과에 대한 예측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투표해 주시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보수 진영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도 투표에 참여했다.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오후 주거지 인근 투표소에서 투표할 예정이며,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달 29일 사전투표 첫날에 같은 당의 하정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투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지역에서는 시장 선거뿐 아니라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투표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소동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쯤 부산 중구 보수동 중구노인복지관에 마련된 제1투표소에서 50대 남성 A씨가 1차, 2차 동시 투표를 요구하며 투표용지를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 해당 시민의 행동은 투표 절차를 방해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강제 퇴거 조치되었다. 이는 지방선거 투표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이 투표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사례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6·3 지방선거는 전국 단위의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교육청 등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다. 부산 지역에서도 전국 여러 곳과 마찬가지로 투표소마다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며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각 정당과 후보들은 투표율 상승을 위해 마지막까지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정치 지형 변화와 지역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