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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감량 신약 레타트루타이드, 비만치료 새 기준 세우다

일라이릴리의 신약 레타트루타이드가 임상시험에서 28% 체중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기존 마운자로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이유는 3개 호르몬을 동시에 자극하는 '삼중 작용제'이기 때문이며, 내년 출시 예상입니다. 다만 메스꺼움, 설사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 상담이 필수입니다.

28% 감량 신약 레타트루타이드, 비만치료 새 기준 세우다
AI를 활용해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비만 치료의 판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신약 레타트루타이드가 임상시험에서 평균 28%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거든요. 이는 기존 마운자로(20% 감량)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환자의 45%는 체중이 30% 가까이 줄었다는 것인데, 이는 위 일부를 절제하는 비만대사수술 수준의 효과라는 뜻입니다. 내년 출시 예상인 이 신약이 정말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실제 사용자들이 알아야 할 정보가 무엇인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레타트루타이드가 기존 비만치료제보다 효과가 뛰어난 이유는 작용 방식의 차이입니다. 우리 몸에서 식욕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호르몬은 여러 개인데, 기존 마운자로는 2개 호르몬(GLP-1, GIP)의 수용체에만 작용합니다. 반면 레타트루타이드는 이 2개 호르몬에 글루카곤까지 추가해 3개 호르몬에 동시에 작용합니다. 이를 '삼중 작용제'라고 부르는데, 여러 호르몬을 함께 자극하니 포만감이 더 오래 지속되고, 음식 섭취량이 더 크게 줄어드는 것입니다. 가장 높은 용량(12mg)인 경우 용량을 낮춘 4mg, 9mg 투약군도 각각 19%, 26% 감량 효과를 보였으니, 개인의 상황에 맞춰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만 강한 효과만큼 부작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 중 약 11%는 메스꺼움, 설사, 변비 등의 부작용으로 약물 투여를 중단했습니다. 이런 부작용들은 기존 GLP-1 비만치료제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체중 감량이 급격하게 일어나는 만큼 개인차가 클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 복용 시 영양 결핍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출시 후 전문의와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비타민과 단백질 섭취 상태를 체크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복용 중에는 의료진의 지도 아래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현재 마운자로를 사용 중이거나 비만 치료를 고려하고 있다면,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레타트루타이드는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되기 때문에 복용 편의성도 좋습니다. 다만 신약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므로, 내년 출시 후 본인의 건강 상태, 체중 감량 목표, 부작용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료진과 상담한 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비만 치료제 선택은 약물의 효능만큼이나 장기적인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이루어져야 진정한 체중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