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이재명 정부와 당정청 원팀' 강조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이재명 정부와의 당정청 협력으로 전북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39%를 기록하며 무소속 김관영 현 지사와 오차범위 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가 2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정청 원팀'을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전북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현대차 9조 원 투자, 피지컬 AI 예타면제 1조 원 지원 등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를 전북 발전의 기회로 평가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당 도지사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방 이후 전라북도의 결정적 변곡점이 지금 이재명 정부에 있다"며 "무소속 후보로는 국가예산 확보와 정책조율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현재의 선거 판세를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39%, 무소속 김관영 현 지사는 37%로 나타났으며,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있는 상황이다. 이 후보는 "어제 여론조사에서 제가 이기는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도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집단지성을 이루어 민주당 이원택을 선택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역 지사의 프리미엄이 존재하고 자신이 도전을 시작한 지 7개월 미만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도민들이 미래로 나아갈지 정체의 길로 갈지를 선택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표현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전북 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전형 정치 경험을 꼽았다. 시의원, 자치단체, 광역단체, 청와대, 국회의원 등 다양한 직책을 거친 경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애환을 잘 알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그는 "전라북도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인재로서 도 구석구석의 현안을 그 누구보다도 구체적이고 자세히 알고 있다"며 간담회와 토론회에서 도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전북의 인구 감소 문제를 강조하며 경제 정책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그는 "무소속 김관영 지사 임기 4년 동안 전북의 인구가 약 6만 명 빠져나갔다"며 지방소멸의 가속화에 경종을 울렸다. 이어 "더 이상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도민들의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내발적 발전전략을 통해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도청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 기업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도 제기했다. 그는 "식사비 대납은 단순한 의혹일 뿐"이라며 "김관영 현 지사의 현금 살포는 확인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청래 전 대표의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본인의 출마를 위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으며, "'반청' 구도로 시선을 돌린 것이 도민들에게 먹혀들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후보는 "당 후보가 된 후 압도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