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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수자원공사, 물사업 공동개발 협약 체결

삼성E&A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국내 수처리·재이용 사업 공동 개발과 해외 물 사업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E&A가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을 잡고 물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두 회사는 19일 '물 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E&A의 기술력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운영관리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물 사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물 사업은 상·하수도와 폐수 처리, 수질관리, 수자원 개발 등 물을 이용하고 관리하는 전반적인 사업 분야를 아우른다. 삼성E&A는 올해 초 물 사업을 액화천연가스(LNG)와 청정에너지와 함께 수요 성장이 유망한 분야로 선정했으며, 사업 포트폴리오도 화공·첨단산업·뉴에너지 부문으로 재편했다. 물 사업은 이 중 뉴에너지 부문에 속하는 전략적 사업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물 관련 사업 정보를 적극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국내 수처리·재이용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해 함께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물 사업의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사업 추진 방향을 체계적으로 조율하기 위해 정기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삼성E&A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수자원 관리와 운영에서 세계적 수준의 노하우를 축적한 공기업이다. 반면 삼성E&A는 건설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강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하면 국내 물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남궁홍 삼성E&A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운영 관리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지구적으로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물 사업은 미래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E&A와 한국수자원공사의 협력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