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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직원 평균월급 1200만원…전년 대비 25% 급증

삼성전자 임직원의 1분기 평균 월급이 12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성격별 비용 급여 기준으로 5조603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5조원대를 넘었으며, 영업실적 호조가 직원 급여 인상으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1분기 직원 평균월급 1200만원…전년 대비 2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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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올해 1분기에 받은 평균 월급이 12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가 18일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1분기 동안 직원 1인당 받은 총보수는 약 3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원과 비교할 때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이 역대 최고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분석은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연구소는 삼성전자가 제출한 분기보고서 내 성격별 비용 급여 항목과 실제 급여 총액이 76%에서 85.5% 사이의 일정한 비율을 유지해온 점에 주목했다. 올해 1분기 성격별 비용 급여가 5조6032억원에 달한 점을 바탕으로, 실제 임직원에게 지급된 총급여액이 4조2584억원에서 4조7907억원 사이에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1분기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인력 규모인 12만5580명으로 나누면, 직원 1인당 1분기 보수는 최소 3391만원에서 최대 3815만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월별로 환산하면 임직원들이 매달 1130만원에서 1270만원 사이의 급여를 수령한 셈이며, 중간값은 월 1200만원 안팎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동일한 산출 방식을 적용해 도출한 평균 급여인 월 902만~1015만원과 비교할 때 약 25% 이상 높은 수준이다. 특히 2023년에서 2024년으로 넘어갈 당시 기록된 임금 상승률인 11.6%와 비교해보면, 올해 1분기의 상승률은 이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이러한 급격한 임금 상승은 기업의 실적 호조가 직접적으로 임직원 급여 인상으로 반영되었음을 보여준다.

삼성전자의 인건비 지출 규모 자체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성격별 비용 급여가 4조4547억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1분기에는 5조6032억원까지 증가하며 처음으로 5조원 대를 넘었다. 이는 약 25.8%의 급증으로, 기업의 인건비 투자 규모가 얼마나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다. 한국CXO연구소는 이러한 현상을 연초 영업실적 호조가 임금 상승으로 직결되면서 직원들의 급여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결과로 분석했다.

다만 연구소는 해당 수치가 전체 인력을 기준으로 산출한 단순 평균값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업 부문이나 직급에 따라 실제 급여 체감 격차는 상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경영진과 일반 직원, 정규직과 비정규직, 그리고 반도체·디스플레이·소비자가전 등 각 사업 부문별로 급여 수준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균 월급 1200만원이라는 수치는 전체 임직원의 급여 수준을 대표하는 지표로 해석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