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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7이닝 호투, 오타니 3안타···다저스 에인절스 10-1 완승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사사키의 호투와 오타니의 맹활약으로 에인절스를 10-1로 꺾고 프리웨이 시리즈를 완승했다. 다저스는 주말 시리즈에서 31-3의 압도적 점수차로 제압하며 강팀의 위력을 드러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웨이 시리즈 최종전에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10-1로 꺾고 시리즈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이 경기를 포함해 최근 5연승을 거두며 강팀의 위력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주말 시리즈에서 다저스는 에인절스를 상대로 31-3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제압했다.

다저스의 에이스 사사키 로키는 7이닝을 던지며 1실점 8탈삼진의 호투를 펼쳤다. 통산 2년차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사사키는 91구를 던지면서 4안타만 허용했고 볼넷을 주지 않았다. 특히 이날 경기는 그의 통산 최고 이닝수와 탈삼진 기록을 세우는 의미 있는 경기가 되었다. 사사키는 지난 시즌 초반 부진과 장기 부상, 그리고 10월 플레이오프에서의 극적인 구원 투수 변신을 거쳐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정착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다저스의 공격도 강력했다. 4회에 오타니 쇼헤이와 앤디 페이지가 각각 2점 단타를 기록하며 경기의 흐름을 확실히 잡았다. 특히 오타니는 자신의 전 소속팀이었던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3안타를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최근 4경기에서 8안타 8타점을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다저스는 일주일 전 오타니의 슬럼프를 고려해 그에게 타격에서 이틀간의 휴식을 주기도 했다. 한편 에인절스의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는 선발로 나섰으나 4회 이내에 7실점 7안타 4볼넷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오프시즌 볼티모어에서 트레이드로 영입됐으나 2024년 7월 이후 어깨 염증 등 여러 부상으로 메이저리그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경기 결과는 양 팀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다저스는 지난 두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강팀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에인절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에인절스는 이번 패배로 6연패를 기록했으며, 에인절스의 요안 몬카다가 기록한 1점 단타가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는 에인절스가 현재 공격력의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MVP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8일 샌디에이고에서 내셔널리그 웨스트 라이벌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야마모토는 현재 3승 3패에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한편 에인절스는 월터 우레냐 투수가 애너하임 스타디움에서 애틀랜틱 애슬레틱스와의 4경기 시리즈 개막전에 등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