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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경북 후보 공동정책협약, 8대 핵심과제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10일 공동정책협약식을 개최해 행정통합 완성, TK신공항 건설, 광역교통망 혁신 등 8가지 핵심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는 두 지역의 통합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민주당의 지역 정책 비전을 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10일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대구와 경북의 미래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위기 상황에 처한 두 지역의 희망찬 내일을 모색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함께 마련한 자리로, 지역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오영준 대구 중구청장 후보의 진행으로 시작된 협약식에는 당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두 후보의 정책 공약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식 현장에는 권칠승 김부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허소 대구시당위원장 등 민주당의 핵심 인물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축사를 통해 두 후보의 정책협약 내용을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부겸과 오중기 후보는 대구와 경북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정책이 담긴 기자회견문을 순서대로 낭독한 후, 이를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 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이어 두 후보는 현재 지역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희망으로 바꿔내겠다는 다짐을 담아 대구와 경북 지도의 조각을 하나씩 맞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지역 통합의 의지를 표현했다.

두 후보가 합의한 8가지 공동정책과제는 대구·경북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첫째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조기에 완성하는 것이며, 둘째는 TK신공항 건설을 국가 핵심사업으로 격상해 초강력 추진하는 과제다. 셋째는 안전한 맑은물 공급체계 구축이고, 넷째는 광역교통망 혁신으로 1시간 생활권을 실현하는 것이다. 다섯째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공공의대 연계 협력체계 구축이며, 여섯째는 반도체·로봇·첨단산업 벨트를 공동으로 구축하는 과제다. 일곱째는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글로벌 물류허브 전략 추진이고, 여덟째는 에너지 전환과 지역산업 혁신을 통합 추진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제들은 대구와 경북이 함께 추구해야 할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행정통합 완성과 TK신공항 건설은 두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이를 공동정책으로 제시한 것은 지역 통합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광역교통망 혁신을 통한 1시간 생활권 구현은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또한 첨단의료복합단지, 반도체·로봇산업, 글로벌 물류허브 등의 과제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산업 정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려는 노력이 담겨 있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산업 혁신 통합 추진은 환경과 경제의 균형을 맞추려는 정책기조를 반영하고 있다.

한편 오중기 후보는 이날 공동정책협약식 일정 외에도 포항에서의 종교 활동으로 하루를 시작했으며, 문성호 시의원 후보 개소식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구미시장 장세용 후보 개소식을 방문한 후 다시 포항으로 돌아와 선거사무실에서 선대본 전체 회의를 주재했다. 이는 오중기 후보가 경북 전역을 누비며 기층 지지층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선거 운동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두 후보의 이번 공동정책협약은 대구와 경북 지역민들에게 민주당이 제시하는 지역 발전의 비전과 구체적 정책 방향을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